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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강호가 세종대왕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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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민정음 창제 비밀 다루는 영화 '나랏말싸미'서 박해일·전미선과 호흡

    영화 '사도'에서 영조를 연기한 배우 송강호(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송강호가 훈민정음 창제에 관한 비밀을 다루는 영화 '나랏말싸미'(연출 조철현)에서 세종대왕을 연기한다. 전작 '사도'에서 영조로 분한 데 이은 두 번째 왕 역할이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백성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 그리고 불굴의 신념으로 세종과 함께했지만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사극이다.

    송강호는 백성들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 훈민정음 창제에 모든 것을 건 세종 역으로 분한다. 앞서 영화 '괴물' '변호인' '택시 운전사'로 '트리플 천만 배우' 타이틀을 얻은 송강호다. 관객들이 신뢰하는 그는 이번에도 자기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한 세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영화에는 배우 박해일과 전미선도 함께한다. 세 사람은 과거 봉준호 감독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박해일은 세종과 함께 훈민정음을 창제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승려 신미 역을 맡는다. 전작 '남한산성'에서 인조 역을 맡아 호평을 얻은 그는 '나랏말싸미'에서도 세종의 조력자이자 경쟁자였던 신미 캐릭터에 존재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전미선은 어진 성품으로 세종과 뜻을 함께하는 소헌왕후를 연기한다.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하는 전미선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연기력을 바탕으로 작품에 신뢰감을 더해줄 것이다.

    영화 '나랏말싸미'를 연출하는 조철현 감독은 제21회 춘사영화상 각본상을 수상한 '사도'를 비롯해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황산벌' 등의 각본을 맡았던 탁월한 스토리텔러다. 또 한 편의 웰메이드 사극 탄생을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배급사 메가박스㈜플러스엠 측은 "영화 '나랏말싸미'는 내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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