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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車수출 17% 뚝…GM 내수판매는 반토막



기업/산업

    2월 車수출 17% 뚝…GM 내수판매는 반토막

    독일계 브랜드 강세 힘입어 수입차 판매는 호조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17.1% 줄어드는 등 국내 자동차 산업이 생산·내수·수출 모든 면에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에 따른 조업·영업일수 감소 탓이 있기 하지만, 친환경차 내수판매는 호조세를 보였고 수입차 판매도 크게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3일 집계한 2월 국내 자동차 산업 동향을 보면, 전년동월대비 생산(-17.6%), 내수(-7.9%), 수출(-17.1%)이 모두 감소했다.

    여기에는 3일간의 설 연휴와 구형모델의 판매 저조, 미국지역 재고 조정 등의 요인이 작용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반면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7367대가 팔려 전년동월비 47.9%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8.5% 줄어든 1만 2332대를 기록했다.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이어 한국 철수 가능성도 거론되는 한국GM의 경우는 내수판매가 48.3% 감소했고 생산과 수출도 각각 20.6%, 8.8%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수입차 판매는 23.9% 증가했고 특히 독일계 브랜드는 35.1% 증가율을 보였다. 독일계 브랜드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월 56.0%에서 지난달에는 61.1%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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