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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1위 현대캐피탈 잡고 정규리그 최종전서 유종의 미



농구

    OK저축은행, 1위 현대캐피탈 잡고 정규리그 최종전서 유종의 미

    • 2018-03-10 17:01

     

    OK저축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을 잡고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OK저축은행은 1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2(16-25 25-16 29-27 21-25 15-12)로 눌렀다.

    두 시즌 연속 최하위(7위)를 확정한 OK저축은행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승(26패) 고지를 밟았다.

    또 올 시즌 현대캐피탈에 승점을 1점도 못 따내고 5연패를 하다가 처음으로 이겨 승점 2를 챙겼다.

    V리그는 국제배구연맹의 규정에 따라 세트 스코어 3-0, 3-1로 이긴 팀에 승점 3을 준다. 세트 스코어 3-2로 이긴 팀엔 승점 2를, 진 팀에는 승점 1을 준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문성민, 신영석 등 주전 기둥들을 쉬게 하고 백업 선수들로 경기에 임했다.

    현대캐피탈이 1세트에서 블로킹 득점 4개로 기세를 올리자 OK저축은행은 2세트 초반 송희채의 강서브를 앞세워 9-3으로 달아나며 세트 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OK 저축은행은 3세트 막판 3연속 가로막기 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의 창을 꺾고 듀스 접전으로 이끈 뒤 27-27에서 송명근의 중앙 시간차 공격에 이은 김정훈의 깔끔한 블로킹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대로 물러날 현대캐피탈이 아니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20-20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이시우의 강력한 서브 에이스 2방을 앞세워 4점을 내리 따내며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양 팀의 승패는 OK저축은행 송희채의 행운의 수비에서 갈렸다.

    팽팽하던 11-11 접전에서 박주형의 대각 공격을 송희채가 발로 걷어 올려 현대캐피탈 쪽으로 넘겼다. 이 랠리에서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따냈다.

    곧바로 송희채가 현대캐피탈 코트 끝에 떨어지는 서브 에이스를 날려 점수를 13-11로 벌렸다.

    송명근의 퀵 오픈으로 14-12로 앞서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시원한 서브 에이스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희채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올리고 승리에 앞장섰다. 송명근과 한상길이 16점씩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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