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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문화 일반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의미 없는 시간은 없다"

    "주목받지 못하는 삶이라 해도.. 자신에게 편안한 마음을 스스로 선물하길"

    - 좌절하고 낙담한 청년들보며 기성세대로서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
    -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소박한 영화로 소통하고 싶었다"
    - “미투 피해자들의 충격적인 고백.. 고통스럽지만 사회 변화 기회 삼아야"
    - “진보 분열 위한 공작? 말 안되는 소리 말고 현실 직시해야"
    - 우리 사회가 여성들에게 얼마나 야만적이고 위선적으로 폭력을 가했는지 깨달아야
    - 성범죄, 영화계가 유독 심했다? “우리 모두가 모든 분야에서 다 심했다”
    -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개소.. “여성 영화인들의 노동환경 개선에 힘쓸 것”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 (18:30~19:55)
    ■ 방송일 : 2018년 3월 09일 (금) 오후
    ■ 진 행 : 정관용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
    ■ 출 연 : 임순례 (영화감독)
     
    ◇ 정관용>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의 힐링무비다, 이런 찬사를 받고 있는 리틀 포레스트. 혹시 보셨나요? 지금 아주 인기가 대단합니다. 개봉 2주차 주말에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했어요. 아마도 지금처럼 충격적이고 끔찍한 세태에 관객들이 이런 힐링무비를 보고 싶어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이 멋진 영화를 만드신 분이 바로 임순례 감독이십니다. 게다가 얼마 전 문을 연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의 공동대표도 맡게 되셨다고 하셔서 오늘 스튜디오에 직접 초대해서 말씀 좀 듣겠습니다. 임 감독님, 어서 오십시오.
     
    ◆ 임순례> 안녕하세요.
     
    ◇ 정관용>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줄 아셨어요?
     
    ◆ 임순례> 기대보다는 훨씬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고 계세요. 사실은 2-30대 여성분들을 주 관객층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의외로 나이 드신 중장년층들도 되게 좋아하시고 또 40대 엄마들도 되게 좋아하시더라고요.
     
    ◇ 정관용> 그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임순례> 각자 가져갈 수 있는 부분이 다른 것 같아요. 2-30대는 아무래도 취업이라든가 현재 불안한 미래라든지 그런 것들을 좀 건드려주니까 같이 공감대가 큰 것 같고요. 또 나이 드신 분들은 그래도 예전에 시골이나 자연에 대해서 아무래도 좀 향수가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은 그런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고 또 40대 주인공의 엄마 역을 맡은 문소리 씨 나이 되는 분들은 또 밑으로는 자기 자녀를 생각하고.
     
    ◇ 정관용> 자기 딸 생각하고.
     
    ◆ 임순례> 또 위로는 엄마를 생각하고. 그래서 또 20대 관객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친구들도 많고 모녀 관객도 꽤 많고 그렇습니다.
     
    ◇ 정관용> 방금 제가 처음 시작하면서 요즘처럼 충격적이고 끔찍한 세태에 이런 힐링무비를 보고 싶어하나 보다라는 해석을 제 나름대로 덧붙였는데 그거는 아닌가요.
     
    ◆ 임순례> 그런 부분도 있을 것 같고요. 사회적인 어떤 세태의 반작용인 부분도 있고 또 한국 영화가 너무 또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게 많잖아요.
     
    ◇ 정관용> 맞아요.
     
    ◆ 임순례> 너무 사람을 많이 죽이고 너무 매일 폭력에 노출되니까. 조금 덜 자극적이고 덜 폭력적인 영화를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아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탈 이미지 (사진=메가박스㈜플러스엠 제공)

     

    ◇ 정관용> 많은 분들 정보를 접하고 계시겠지만 일본 만화가 원작이고 일본에서도 영화로 만들어진 적이 있고. 아까 소개한 것처럼 한 젊은 여성이 불안한 미래에 떨다가 고향 시골에 내려가서 1년 보내는 그런 영화죠, 이게?
     
    ◆ 임순례> 네, 그렇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진짜 모두가 내 이야기 일 수도 있다라고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젊은 여성들도 그렇고 그 젊은 여성들을 둔 부모도 그렇고. 그런 것들이 아마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 임순례> 네. 그래서 사실은 자연이나 아이를 어떻게 키운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거기 엄마 역을 맡은 문소리 씨가, 김태리 씨가 역할을 맡은 딸 혜원이를 어떻게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지 키우는 과정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그런 것들이 사실 어떻게 보면 지금은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교육에만 부모님들이 관심을 가지는데 사실 그거보다 더 큰, 더 중요한 교육을 엄마가 하고 있는 걸 보고 거기에 좀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 정관용> 맞아요. 그냥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고 이게 다가 아니다, 이런 인식이 퍼지는 데 이 영화가 좀 기여했으면 좋겠어요.
     
    ◆ 임순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웃음).
     
    ◇ 정관용> 이 영화, 감독 맡아 달라는 제안을 받고 처음에 어떤 생각을 하셨어요.
     
    ◆ 임순례> 일단 이제 제안을 하신 제작자가 일본 영화를 보고 엄청나게 힐링을 받았대요.
     
    ◇ 정관용> 본인 스스로가.
     
    ◆ 임순례> 그래서 저도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처음에는 사실 힐링을 주고 싶었다는 느낌보다는 한국의 시골을 통해서 한국의 사계, 한국의 자연 이런 부분들을 좀 널리 알리고 싶다. 사실 도시에서는 너무 이렇게 자연을 접할 기회도 없고 계절이 가는지 오는지도 모르고 그래서 그런 쪽에 더 초점을 맞췄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한국 영화가 너무 점점.
     
    ◇ 정관용> 자극적이고 폭력적이고.
     
    ◆ 임순례> 블록버스터 위주로 장르 위주로 가다 보니까 뭔가 이렇게 영화라는 게 꼭 그렇게 폭력적일 필요는 없는데 조금 작고, 조용한, 잔잔한 영화지만 관객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른 영역이 있으니까 좀 그런 영화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 두 가지가 겹쳐진 거죠.
     
    영화 <리틀 포레스트=""> 미공개 현장 스틸 사진

     

    ◇ 정관용> 이 영화에 김태리, 류준열 두 주인공이 나오고 또 강아지도 주인공으로 나오죠. 김태리, 류준열을 캐스팅한 어떤 배경이 있나요?
     
    ◆ 임순례> 일단 20대 역할을 할 수 있는 남녀 배우 중에 좀 굉장히 자연스러운 매력을 가진 친구였으면 좋겠다라는 것에 김태리, 류준열 씨가 딱 제 프레임 안에 들어왔고요. 시골에서 살아도 어색하지 않은 그런 분위기의 자연스러움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또 사실 감독이 어떤 배우를, 특정 배우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서 그게 딱 캐스팅이 다 성공하는 건 아닌데.
     
    ◇ 정관용> 아니죠.
     
    ◆ 임순례> 더군다나 두 배우는 굉장히 모든 감독들이 캐스팅하고 싶어 하는 그런 배우들인데 정말 운이 좋게도 이 시나리오를 되게 좋게 봐서 사실 배우한테는 되게 어려운 작업이거든요. 왜냐하면 1년 동안 찍어야 되고 그 1년 동안 헤어스타일이라든지 이런 거 바꾸지도 못하고 다른 영화에 출연할 때도 뭔가 이렇게, 역할을 다른 걸 갔다가 또 와야 되고 쉬다가 또 그 역할을 이어서 해야 되고.
     
    또 개런티를 많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여러 가지로 굉장히 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합류를 해 줘서 또 두 배우들의 어떤 인지도나 호감도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좀 더 쉽게, 편안하게 선택을 해 주는 것 같아서 저는 배우들한테 굉장히 고맙죠.
     
    ◇ 정관용> 특히 둘 다 핫한 배우입니다마는 아가씨, 1987 등등으로 정말 핫한 김태리 씨가 말씀하신 것처럼 저예산에 1년 내내 찍어야 되는 그런 영화. 본인이 응하면서 뭐라고 하던가요.
     
    ◆ 임순례> 딱히 어떤 워딩으로 한 것은 없었어요. 그런데 이제 나중에 인터뷰한 것을 보니까 시나리오를 보고 저를 만났을 때 그러한 시나리오를 잘 찍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저도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하고 하는 그런 것들이 느껴졌으니까.
     
    그리고 아마 김태리 씨 같은 경우는 조금 류준열 씨보다도 더 부담이 컸었을 게 완전히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잖아요. 사실 아가씨와 1987은 대배우들 속에서 자기 역할만 하면 되는 거였지만 이건 사실 자기가 혼자 극을 이끌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상당히 신인배우로서도 부담감이 컸을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되게 용기 있게 또 과감하게 선택을 해 줬고 그게 또 관객분들하고 잘 좋은 지점에서 만난 것 같아서 저는 뿌듯하죠.
     
    ◇ 정관용> 아까 우리 영화가 점점 자극적, 폭력적, 블록버스터 위주로 흐르는 것에서 이런 영화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영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런 말씀. 이건 영화계 내로 말하면 그렇고 감독께서 이 사회를 향해 이 영화로 뭔가 말하고 싶었다. 어떤 걸까요.
     
    ◆ 임순례> 저는 큰 틀에서 말하면 젊은 친구들, 저희 조카들이나 아니면 영화할 때 젊은 스태프들 보면 20대-30대 이렇게 보면 되게 좀 짠한 게 많아요.
     
    ◇ 정관용> 그렇죠.
     
    ◆ 임순례> 너무 힘들게 살아가고 이제 기성 세대로서 해 줄 수 있는 게 없고. 그런데 친구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좌절하고 너무 위축되지 말고 물론 자기들이 잘 찾아서 이런 불합리한 구조 안에서도 자기의 행복과 어떤 성취감을 찾아가는 친구들도 있는데 대부분의 친구들이 사실 그렇지 못하고 너무 좌절감이 심한 것 같은데. 조금 이렇게 토닥토닥해 주고 싶었어요. 
     
    어떤 남들이 성공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그런 삶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또 지금의 시간을 잘 보내면 훨씬 편안한 시간들이 찾아올 수 있다. 그걸 우리 인물들을 통해서 좀 위로를 해 주고 토닥토닥해 주고 싶었던 부분이 있어요. 
     
    ◇ 정관용> 자기 마음 속이 그득해야죠. 속된 표현이지만 똥배짱 같은 것도 좀 생기고. 그런 걸 줄 수 있습니까, 이 영화가? 
     
    ◆ 임순례> 이 영화는 그냥 내가 살아가는 삶이 주목 받지 못하는 삶이고 때로는 실패한 삶이라고 하더라도 그것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이나 또 그걸 겪어내는 사람들이나 좀 편안하게 바라볼 수 있고 자기가 자기 자신에게 편안한 마음을 선물할 수 있는 너무 마음을 들들 볶거나 괴로워하거나 이런 것보다는 어떤 시간들도 의미 없는 시간들은 없으니까 조금 느긋이 지켜보면 지금보다는 좀 나아질 것이다, 그런 정도의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그게 바로 힐링이죠. 안 그렇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는, 영화계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이른바 성폭력 문제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금? 
     
    ◆ 임순례> 사실 이 정도인 줄은 상상도 못 했고요. 각계각층에서 영화계뿐만이 아니라 전체 각계 어느 예외 없이 모든 계에서 이런 문제들이 있는데. 지금 매일매일 밝혀지는 것들이 정말 충격의 연속이고. 그리고 사실 피해자들이 고통을 얘기할 때 그걸 듣고 있으면 너무나 고통스러워요. 그 증언이나 이런 것들이 너무 힘들고 그러면 그 듣는 우리들도 이렇게 힘든데 말하는 그분들은 얼마나 또 그런 고통들이 10년-20년 돼오신 분들도 있고. 그걸로 인해서 사회에서 완전히 벗어나버리신 분들도 있고 그래서. 너무나 고통스럽지만 어떻게 보면 지금 이 기회에 한국 사회를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왔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가 과거에 어떤 안보나 어떤 북한의 위협을 예로 들어서 인권을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탄압했듯이 지금 이게 공작이라느니 아니면 진보진영을 분열시키기 위해서 그런 말 안 되는 소리 하지 말고 어쨌든 그동안 우리가 여성들에게 이렇게 야만적으로 이중적이고 위선적인 사회구조 속에서 폭력이 행해졌다라는 것을 다 준엄하게 인식하고 반성하고 함께 좋은 방향으로 꼭 이것들을 좋은 방향으로 물길을 좀 잡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정관용> 영화계가 유독 더 심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나요. 그렇지 않은가요.
     
    ◆ 임순례> 글쎄요, 그거를 영화계의 어떤 인사들이 정말 심했다라고 말할 수는 있겠지만 영화계 전체가 유독 심했다, 이렇게는 말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고 우리 모두가 다 심했다 저는 그렇게.
     

     

    ◇ 정관용>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 여기의 공동대표를 맡으셨어요.
     
    ◆ 임순례> 네.
     
    ◇ 정관용> 이건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게 된 겁니까?
     
    ◆ 임순례> 사실은 지금 미투운동 일어나기 전에, 사실은 1년 전부터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이거는 꼭 굳이 영화계 내에 일어나는 성폭력 사태뿐만이 아니라 사실 영화계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어떤 비율이나 중요도가 사실 되게 미미하거든요.
     
    ◇ 정관용> 그렇죠.
     
    ◆ 임순례> 영화가 굉장히 남성 중심적인 산업이고 사실 여배우가 출연할 만한 영화가 점점 없어지고 있고.
     
    ◇ 정관용> 그런가요.
     
    ◆ 임순례> 그렇죠. 왜냐하면 장르영화에서 액션 활극을 하는 그런 영화들이 주류가 되다 보니까 사실 여성 배우, 여성 감독 혹은 또 그런 분들은 장르 영화나 블록버스터 공세 속에서 좀 자리를 차지하기가 힘들고 여성 스태프들은 노동환경이나 또 결혼이나 육아 이런 것들이 장애가 되기도 하고 다시 경력이 단절됐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은 어느 분야나 힘들기는 하지만 영화는 좀 더 힘든 부분이 있고. 그래서 그런 여성 영화인들의 어떤 노동환경, 성평등에 한참 위배되는 그런 부분들을 또 어떻게 개선해 볼까. 그래서 영화진흥위원회랑 저희 여성영화인모임이랑 1년 동안 준비를 했던 기구고요. 이번 3월 1일날 개소를 하게 됐습니다.
     
    ◇ 정관용> 지금 현재 세태로 봐서는 이름만 딱 들으면 성폭력 문제 대처하는 데인가 보다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데 그게 아니군요. 그건 한 부분이고.
     
    ◆ 임순례> 한 부분이고 저희가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적절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지난 1년 동안 영화인들의 성평등에 관한 의식 조사도 많이 하고 설문조사도 하고 착실하게 준비를 해 왔던 상황에서 이 사건이 터져서 저희 기구가 좀 더 주목을 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제일 첫 번째 사업으로 기획하고 계신 게 있다면요?
     
    ◆ 임순례> 일단은 지금 아무래도 성폭력 문제가 가장 사회에 뜨거우니까 예를 들어서 피해자들을 어떻게 돕고 그다음에 더 중요한 것은 어쨌든 이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 영화계 내에서. 그런 부분이 아마 우선적으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다음 작품 혹시 지금 염두에 두고 계신 거 있으세요?
     
    ◆ 임순례> 지금 두 작품 정도 지금 시나리오 이제 쓰고 있고 캐스팅이 좀 진행이 되면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어떤 유형의 작품입니까, 이거는?
     
    ◆ 임순례> 한 작품은 아직 외부에 공개하기 좀 어려운 작품이고 한 작품은 화가 이중섭의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정관용> 임순례 감독이 그리는 이중섭 선생도 한번 기대해 보겠습니다.
     
    ◆ 임순례> 감사합니다.
     
    ◇ 정관용>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임순례> 감사합니다.
     
    ◇ 정관용> 영화 리틀 포레스트의 임순례 감독 함께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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