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2박 3일 기다렸다" 갤S9 사전예약자 개통…S9+ 256GB 인기↑



IT/과학

    "2박 3일 기다렸다" 갤S9 사전예약자 개통…S9+ 256GB 인기↑

    KT 갤S91호 개통자 "카메라가 매력"…"예약판매 성적은 갤S8 못미쳐"

    KT 광화문빌딩 1층 KT스퀘어에서 열린 갤럭시S9 사전개통 행사에서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사진 오른쪽), KT 1호 가입자 정석훈(39·수원 팔달구)씨(가운데), 인기 걸그룹 구구단 세정이 '갤럭시S9 1호 개통'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9일부터 우선 개통에 들어갔다. 개통 행사장에는 갤럭시S9을 손에 넣기 위해 2박 3일을 지새운 대기자부터 갤럭시 시리즈를 모두 섭렵한 마니아까지 총출동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갤럭시S9 시리즈의 예약판매 성적은 전작인 갤럭시S8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KT 갤럭시S9 개통 1호 고객은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KT스퀘어 앞에서 대기한 30대 남성성에게 돌아갔다.

    정석훈(39)씨는 "이번 갤럭시S9의 퍼플, 블루 등 매력적인 외관 컬러와 최초 탑재된 듀얼 카메라의 기능성에 매료돼 구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씨의 아내도 6호 대기 고객으로 행사에 함께했다. 그는 "아내와 개통 행사에 초청돼 더욱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KT에서 개통한 이유로는 '카드 더블할인 플랜' 혜택을 꼽았다. 정 씨에게는 8만7천원대 데이터 요금제와 단말 교체 지원 프로그램 '체인지업' 1년 이용료 지원, 삼성 노트북 등 총 27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졌다. 행사장에는 사전예약 고객 99명과 걸그룹 구구단이 함께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을지로 본사 T타워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빙속황제' 이승훈 선수, 고객 9명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열었다.

    초청 고객은 갤럭시S부터 S8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1명,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 중인 고객 5명, 휴대전화 번호 뒤 네 자리가 개통 행사일인 3월 9일과 동일한 고객 3명이다.

    SK텔레콤에서 갤럭시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를 모두 사용해봤다는 정태호(38)씨는 "올해 태어난 아이 모습을 좋은 카메라로 담아주고 싶어서 갤럭시S9을 신청했다"며 "갤럭시 마니아로서 앞으로 빅스비 기능이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1년 무료 통화권과 갤럭시S9, 김연아·이승훈 선수와 기념촬영 기회가 주어졌다. 기념촬영은 갤럭시S9으로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오전 9시 서울프레스센터 앞에서 공식 서포터스 '유플런서' 1기를 초청해 갤럭시S9 기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유플런서 1기 99명에게는 3개월 동안 갤럭시S9과 함께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통화권을 제공한다.

    3사 행사장에서는 갤럭시S9의 주요 기능 시연이 이뤄졌다.

    SK텔레콤은 갤S9으로 1Gbps급의 LTE 속도를 시연했다. 행사장 벽면 화면에는 최대 속도 966.4Mbps가 찍혔다. KT는 전문 사진작가를 초청해 갤S9의 신규 기능인 AR이모지 촬영 행사를 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이용 시 속도 비교 부스와 갤럭시S9의 카메라 핵심 기능인 '슈퍼 슬로우 모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정식 출시일인 16일부터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30개 매장에서도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S9플러스 256GB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중 절반이 갤럭시S9플러스 256GB 모델을 예약했다. 남성은 50%가 블랙, 여성은 60%가 퍼플 색상을 선택했다. 성·연령별로 보면 30대 남성이 전체의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9 시리즈 예약판매 성적이 전작인 갤럭시S8 시리즈에 다소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성능은 많이 향상됐지만 디자인도 그렇고 전작과 확연히 눈에 띄는 혁신이 없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당장 자극하지 못한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