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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철강관세 강행..."관세 면제받으려면 대안 내놔라"



미국/중남미

    트럼프, 철강관세 강행..."관세 면제받으려면 대안 내놔라"

    • 2018-03-09 06:46

    NAFTA 재협상 중인 멕시코와 캐나다는 관세 부과 면제...협상용 지렛대로 사용할 뜻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국가안보와 자국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규제조치 명령에 최종 서명했다.

    그러나 현재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이 진행 중인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해서는 관세 부과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정명령의 효력은 서명일로부터 15일 후 발효한다. 일종의 유예기간을 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철강 업계 노동자와 노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령에 서명하면서, 앞으로 15일 동안 다른 나라들은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대체할 방안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적자나 미국의 안보 위협을 해소할 만한 대안을 알아서 내놓거나 관세 조치를 받아들이거나 양자 택일을 하라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우리나라가 관세 규제를 피하기 위해 대안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현재 진행 중인 한미FTA 재협상 등이 영향을 가능성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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