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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 동계패럴림픽, '한국'이 가장 빛난다



스포츠일반

    12번째 동계패럴림픽, '한국'이 가장 빛난다

    역대 최대 규모로 9일부터 10일간 열전

    42년 역사의 동계패럴림픽은 2018년 강원도 평창에서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연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9일부터 10일간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 일대에서 열전에 돌입한다. 전 세계 49개국에서 모이는 선수와 임원 1500여명과 대회 관계자 2만5000여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동계올림픽에 이어 동계패럴림픽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진정한 올림픽의 완성을 이뤄낸다는 분명한 각오를 선보였다. 장애를 가진 선수와 관람객을 위한 숙박과 수송 등 대회 준비도 마무리됐다.

    2018 평창 대회는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출전국이 가장 많은 메달을 두고 경쟁하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42년의 역사, 평창서 가장 빛난다

    동계 패럴림픽은 1976년 스웨덴의 외른셸스비크에서 시작됐다. 첫 대회 당시만 해도 참가국은 16개국이 전부였고, 정식 종목도 장애인 알파인스키와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로 세부종목은 53개였다.

    하지만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12번째 대회는 전 세계 49개 국가에서 모인 570명의 선수가 치열한 경쟁에 나선다. 이는 지난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보다 4개국, 23명이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다.

    무엇보다 역대 동계패럴림픽 최초로 북한이 참가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북한은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2명이 참가한다. 북한의 참가로 남과 북은 앞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회식에 전체 참가국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입장한다.

    북한뿐 아니라 조지아, 타지키스탄까지 동계패럴림픽에 첫선을 보이는 나라가 3개국으로 모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에 참가한다. 금지약물 사용이 적발돼 러시아라는 국호와 국기를 사용할 수 없는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패럴림픽중립선수단(NPA)’라는 이름과 IPC대회기를 사용한다.

    49개국 선수가 경쟁할 종목은 장애인 알파인스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함께 장애인 스노보드, 장애인 바이애슬론, 장애인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까지 총 6개다. 이들 종목에 걸린 금메달 역시 지난 소치 대회보다 8개가 늘어나 80개다.

    신의현은 한국의 동계패럴림픽 출전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목표로 한다.(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 한국 동계패럴림픽, 평창서 가장 빛난다

    안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패럴림픽을 개최하는 한국은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했던 1992년 티니-알베르빌 대회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6개 종목에 모두 선수단을 파견하며 규모는 선수 36명, 임원 47명으로 총 83명이다.

    역대 최대 규모답게 목표로 하는 성적도 역대 최고다. 지금까지 동계패럴림픽 출전 역사상 한국 선수단은 단 두 번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알파인스키 한상민과 2010년 밴쿠버 대회의 휠체어컬링이 차례로 은메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최초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애인 바이애슬론에 출전하는 신의현(창성건설)이 최초의 금메달에 도전하는 주인공이다. 신의현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출전한 월드컵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신의현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포함해 2개 이상의 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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