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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민들, 6월 지선·개헌 동시투표 원해"



국회/정당

    정세균 "국민들, 6월 지선·개헌 동시투표 원해"

    정세균 국회의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정세균 국회의장은 "우리 국민은 6월 지방선거일에 개헌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7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최로 열린 개헌포럼에 참석해 "개헌 국민투표의 시기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지방선거와 동시투표를 선호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장은 이와 더불어 "개헌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요청이며, 여야 모두가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라며 "의장으로서 헌정특위가 조만간 국민 앞에 가시적인 결과물을 보여드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국회가 중심이 돼 개헌안을 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금 정부 차원에서 독자적인 개헌안을 만들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회가 주도적으로 개헌안을 내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개헌안 발의 주체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회가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이 60%, 대통령이 발의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37%에 그쳤다는 점을 근거로 국회 주도의 개헌안 발의를 역설했다.

    정 의장은 각 당을 향해 "정부의 개헌안이 나오기 전에 각 당의 개헌안을 먼저 제시해달라"며 "정부안이 나온 뒤 사후적으로 논평하고 대응할 것이 아니라 국회가 개헌을 완결하겠다는 자세로 여야가 자신의 입장을 선제적으로 내놓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이 개헌안을 발의하기 전에 여야 합의로 단일안을 내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개헌에서 가장 쟁점사항인 권력구조 개편도 포함돼야 한다고 전제하며 "권력구조 문제가 빠진 개헌도 안된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지방선거에서의 유불리, 당리당략을 접어두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에 초점을 맞춰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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