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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스의 사나이' 호날두, 최초 6시즌 연속 득점왕 가시권



축구

    '챔스의 사나이' 호날두, 최초 6시즌 연속 득점왕 가시권

    9경기 연속 득점 행진…레알은 PSG 꺾고 8강행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럽축구연맹 9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6시즌 연속 득점왕을 예약했다. (사진=노컷뉴스/gettyimage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했다.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비웃듯이 날카로운 발끝을 자랑했다. 호날두의 활약 덕분에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 7일(한국시간) 프라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2-1로 제압했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둔 레알은 적지에서 또다시 승리를 챙기며 1, 2차전 합계 5-2로 8강 진출을 달성했다. 8년 연속 8강 진출을 이룬 레알이다.

    호날두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 호날두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6분 루카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깔끔한 헤딩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호날두는 이 득점으로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 결승전과 이번 시즌 조별리그를 포함해 챔피언스리그 9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활약이다.

    호날두의 9경기 연속골은 2002~2003시즌 뤼트 판 니스텔로이와 동률이다. 8강 1차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호날두는 10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역대 최고의 기록을 수립한다.

    사실상 득점왕도 예약한 상태다. 호날두는 12골로 득점 1위를 질주 중이다. 7골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에딘손 카바니(PSG), 해리 케인(토트넘),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에 무려 5골 앞선 단독 선두다.

    2012~2013시즌을 시작으로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른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초 6시즌 연속 득점왕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만약 호날두가 현재의 득점력을 유지하고 레알이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면 역대 한 시즌 최다골 기록도 새로 써질 전망이다.

    현재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은 17골이다. 이 기록은 호날두가 2013~2014시즌에 작성했다. 현재 12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가 6골만 더 넣으면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다. 지금의 페이스를 생각한다면 무리도 아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의 챔피언스리그 기록도 더 벌린 호날두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 148경기에 출전해 117골을 넣었다. 역대 최다 득점 선수다. 메시는 122경기에서 98골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가 득점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메시는 쉽게 격차를 좁히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자신이 왜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인지 실력으로 증명한 호날두. 득점력이 계속되는 한 챔피언스리그 득점 기록은 호날두로 인해 새로 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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