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경희대학원, 가수 등 3명 '석·박사 부정합격'



사건/사고

    경희대학원, 가수 등 3명 '석·박사 부정합격'

    연예인 1명에게 석사학위 특혜 수여

     

    경희대학교 대학원이 유명 가수 2명을 포함한 3명을 석·박사 과정에 부정 합격시키고, 또다른 유명가수 1명의 석사학위를 특혜 수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부 5일 이러한 내용의 경희대 대학원 학사운영 현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희대(국제캠퍼스)는 2017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응용예술학과,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신입학 수시전형 모집에서, 3명의 석· 박사 지원자가 면접일에 불참했는데도, A교수 주도하에 허위로 면접 접수를 부여해 부정 합격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부정합격한 박사과정 2명은 유명가수 정모씨와 일반인이며, 석사과정 1명은 유명가수 조모씨이다.

    부정입학한 유명가수 정씨와 조씨는 해외체류로 출석수업에 참석할 수 없는 날짜에도 출석이 인정되어 성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경희대(국제캠퍼스)는 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의 2017학년도 1학기 석사학위 심사과정에서 학생인 유명가수 또다른 조모씨가 졸업작품전을 개최하지 않고, 팜플렛만을 제출했는데도 지도교수인 A교수의 주도하에 심사에서 통과시켜 학위를 수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육부는 부정입학자 3명에 대해 입학취소, 학위수여 특혜자에 대해서는 학위 취소, 부당 학점 취득자에 대해서는 학점 취소를 요구하는 한편 각기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관련 교수들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 또는 경고 조치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