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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선정한 평창 스타 9명 누구?



스포츠일반

    BBC가 선정한 평창 스타 9명 누구?

    "마늘소녀들, 슈퍼스타 등극" "평창 자원봉사자, 차원 달랐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자료사진

     

    BBC가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갈릭 걸스'(마늘 소녀들)와 자원봉사자를 평창 동계올림픽 '9명의 깜짝 스타'로 선정했다.

    BBC는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컬링은 한국에서 낯선 종목이었다. 그런데 여자 컬링 대표팀이 평창 대회를 통해 슈퍼스타가 됐다"고 했다.

    이어 "선수 5명 중 4명이 마늘 주산지인 소도시 의성 출신이기 때문에 갈릭 걸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어느 날 아침 식사 중에 각각 '팬케이크'(김영미), '써니'(김선영), '애니'(김은정), '스테이크''(김경애), '쵸쵸'(김초희)라는 영어 애칭도 지었다"고 했다.

    BBC는 또 "이들은 언더독(약자)으로 평가받았지만 캐나다, 영국, 미국 등 컬링 강국을 연파하고 결승까지 올라갔다. 결승에서는 스웨덴에 8-3으로 패했다"고 덧붙였다.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들. 자료사진

     

    '패션 크루'로 불린 평창 대회 자원봉사자들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BBC는 "2012 런던 하계올림픽 자원봉사자 '게임 메이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아이스 메이커'도 빛났지만, 평창 대회 자원봉사자들은 차원이 달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들은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무한댄스로 기대에 부응했다"며 "영어가 능숙하고 친철하고 항상 웃었다. 덕분에 혹한의 날씨 속에서도 선수, 코치, 언론, 관중의 사기가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스노보드 여자 대회전 경기 중 슬로프에 침입한 용감한 청설모, 크로스컨트리 남자 15km 결승선에서 꼴찌를 무동 태운 경쟁국 선수들, 동성 뽀뽀 장면을 보여준 거스 켄워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닮은꼴로 유명세를 탄 남성, 화려한 바지로 눈길을 끈 노르웨이 남자 컬링팀, 신규종목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초대 챔피언 안나 가서 등도 깜짝 스타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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