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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도 잊은 女 컬링…결승 앞두고 마지막 훈련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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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도 잊은 女 컬링…결승 앞두고 마지막 훈련 소화

    • 2018-02-24 14:17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스웨덴과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노컷뉴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연장까지 치러진 한일전의 피로를 잊은 채 결승전을 앞두고 마지막 훈련을 진행했다.

    김은정(28), 김영미(27), 김선영(25), 김경애(24), 김초희(22)로 꾸려진 한국 컬링은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국은 전날 준결승전에서 일본과 4시간에 달하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피곤함도 잠시.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활짝 웃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 다시 훈련에 나섰다.

    당초 한국은 이날 오후 1시부터 훈련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선수들은 예정보다 빨리 경기장을 찾아 샷 감각을 조율했다.

    선수들의 표정에는 비장함이 가득했다.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활짝 웃었던 전날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아직 결승전이 남았기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결연함이 느껴졌다.

    훈련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피터 갤런트 코치(59)는 직접 브룸으로 얼음을 닦아내는 스위핑을 하며 샷을 하는 선수들을 도왔다. 스톤을 놓는 시점부터 버튼에 도달하는 시간도 체크하면서 결승전을 대비했다.

    한국은 25일 오전 9시 금메달을 놓고 스웨덴과 대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이미 예선에서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당시 한국은 5전 전승을 달리던 스웨덴을 7-6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분위기를 살려 예선 7연승을 달리며 가장 먼저 준결승행을 확정했고 최종 8승 1패로 예선 1위를 기록했다.

    예선 2위(7승 2패)를 기록한 스웨덴은 준결승전에서 영국을 10-5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의 사령탑 김민정 감독은 "스웨덴은 예선 때부터 가장 강하다고 생각한 팀이다. 기술이 뛰어나고 실수도 적다"며 "결승전은 진검승부가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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