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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무인기 '그레이 이글' 중대 창설



국방/외교

    주한미군, 무인기 '그레이 이글' 중대 창설

    한반도 전역 24시간 연속 비행과 고화질 감시 능력 갖춰…정밀 유도폭탄도 탑재 가능

    미군 MQ-1C 워리어 무인기

     

    주한미군은 21일 최신형 무인 정찰 및 공격기인 '그레이 이글'(MQ-1C) 중대 창설식을 했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이날 중대 창설식 장소와 그레이 이글 기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전북 군산 미군기지에 배치될 예정인 그레이 이글의 완전한 작전 운용은 내년 4월이며, 첫 비행은 현재 올해 봄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주한미군은 설명했다.

    주한미군은 "그레이 이글의 한반도 도착 시점은 현 안보 상황과는 무관하고 미 육군 사단의 전투력 증강을 위한 미 육군의 배치 계획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그레이 이글은 아파치 헬기와 연계해 통합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지 공격형 무인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레이 이글 중대가 운용하는 그레이 이글은 모두 12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러 대가 평택 미군기지에 도착해 첫 비행 임무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레데터(MQ-1)의 개량형인 그레이 이글은 길이 8m, 날개폭 17m의 중고도 무인기로, 최대 30시간 동안 최고시속 280㎞로 비행할 수 있다.

    한반도 전역에 대한 24시간 연속 비행과 고화질 감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8㎞ 가량 떨어진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는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 4발과 최신형 소형 정밀유도폭탄 GBU-44/B '바이퍼 스트라이크' 4발을 장착할 수 있다. 유사시 군사분계선(MDL) 이북의 북한 주요 표적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

    그레이 이글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 지역 전선에서 활약해 이름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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