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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컨소시엄, 첫 외국인 유학생 취업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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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컨소시엄, 첫 외국인 유학생 취업캠프 열어

    부산대‧한국해양대‧신라대 등 부산 3개大 외국인 유학생 참가 취업역량 강화

     

    청년실업난이 날로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캠프가 열려 유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부산권선도대학 사업본부가 주최하는 '부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캠프'가 지난 12일터 1박2일간 경주 드림센터에서 열렸다.

    부산권선도대학사업본부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계협력해 지역발전과 지방대학 간 동반성장을 하는데 대학이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부산대 컨소시엄에는 부산대와 부경대·한국해양대·동의대·신라대 등 부산지역 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취업캠프'는 부산에서 처음 열린 것으로 한국 내 기업에 취업을 원하거나 유학생이 귀국 후 한국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부산대와 한국해양대·신라대 등의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이 참가했다.

    캠프에서 로이알록꾸마르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이 '한국기업이 원하는 외국인지원자 인재상'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한국기업문화 이해, 모의면접, 입사서류 작성방법, 좋은 이미지 연출방법, 부산 소재 르노삼성자동차 견학 등 취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제공과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캠프 중 '외국인 유학생 대상 취업역량 강화 경진대회'를 개최해 자기소개서 발표 와 우수사례 공유와 피드백을 실시함으로써 참가자들의 호응을 샀다.

    카자흐스탄 출신으로 부산대 정보컴퓨터공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마르쟌 씨는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지만 어떻게 준비를 하고 무엇을 우선으로 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다"면서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모의면접관 앞에서 그동안 가져왔던 카자흐스탄과 한국의 교량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를 아우르는 기술영업 전문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발표하는 기회도 생겼다. 많이 떨리긴 했지만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원으로 해양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부산대 컨소시엄은 현재 4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2017년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전국 10개 컨소시엄 중 '최우수'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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