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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안전 불감증 여전…기상 악화 불구 무리한 조업으로 침몰



광주

    어선 안전 불감증 여전…기상 악화 불구 무리한 조업으로 침몰

    전남에서 최근 5년간 3백여 건 어선 사고 발생

    (사진=자료사진)

     

    인천 영흥도와 제주도 추자도에서 낚싯배 전복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전남에서 최근 5년간 기상 악화에도 무리한 조업이나 구명조끼 미착용 등으로 3백여 건의 각종 연근해 어선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전남에서 352건의 어선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국 1941건 어선사고의 18%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고 유형은 운항 과실이 17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장비 불량이 174건, 기상 악화 2건 순이었다.

    특히, 어선 사고의 주요 원인은 구명조끼 미착용과 안전의식 결여, 안전수칙 미준수 등 안전 불감증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기상 악화 시 무리한 조업으로 연근해 어선 전복과 침몰 그리고 어선원 고령화와 외국인 어선원 증가로 의사소통 장애도 어선 사고원인의 한몫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연근해 어선 사고 방지를 운해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에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어선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어업 지도선을 활용해 출어선 안전점검 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전남도는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초단파대 무선전화과 자동 소화 시스템 및 구명조끼를 구비하도록 하는 등 어선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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