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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평당 "산은의 한국GM 장부 미열람은 정부의 잘못…따져묻겠다"



국회/정당

    민평당 "산은의 한국GM 장부 미열람은 정부의 잘못…따져묻겠다"

    "높은 원가비율·과도한 연구개발비 등 의혹 투성이"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민주평화당은 19일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2대주주인 산업은행의 부실한 권한행사를 집중 추궁하기로 했다.

    조배숙 당대표를 비롯한 민평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실에서 지엠 군산공장 노조원 대표 4인과 면담하며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최경환 민평당 대변인은 "노조에서는 그간 수입부품의 단가, 판매비용 등을 지엠측에 요구했지만 이를 받아보지 못했다"며 "일반적인 제조업의 적정원가비율이 80~81% 수준인데 반해 지엠은 93~94%로 12%나 비정상적으로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흑자가 나지 않는 사업을 하는 동시에 연구개발비나 운영비에는 엄청난 비용을 지출한 의혹들이 있음에도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분 3% 이상인 주주에게 주어지는 장부열람 등의 권한 행사를 전혀 하지 않았다"며 "산업은행의 지분은 곧 정부의 지분인 만큼 국회가 열리는 대로 이를 따져 묻겠다"고 강조했다. 산업은행의 한국지엠 지분은 17.02%이다.

    최 대변인은 "노조는 한국지엠이 정부에 요구한 5000억원의 신규자금 지원보다 고용보장 등 미래에 대한 보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앞서 정부에 요청한 군산일대를 특별고용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일을 비롯해 추가적인 구제 방안을 연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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