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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민생법안은 빙상처럼, 한국당 보이콧은 컬링처럼"



국회/정당

    민주 "민생법안은 빙상처럼, 한국당 보이콧은 컬링처럼"

    우원식, 개헌 관련 "5당 원내대표 회동 제안"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공전을 거듭하는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해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모두 민심을 나침반을 삼아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파행을 거듭했던 임시국회 정상화야말로 민의의 전당이 다시 태어날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당장 내일 본회의가 잡혀있지만 법사위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 상태라면, 법안 상정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현재 법사위는 한국당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보이콧을 선언했고, 이에 한국당이 모든 상임위의 법안심사를 보이콧하면서 국회는 파행 중이다.

    우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후속대책의 일환인 상가임대차보호법에 차질이 빚어지고 아동수당법과 장애인연급법 등 민생법안, 5.18민주화운동 특별법, 지방선거 6개월을 앞두고 광역의원 선거구획정을 핵심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등의 처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2월 임시국회를 동계스포츠에 비유해 "국민들은 민생법안 처리는 빙상 경기처럼 계속 질주하길 바라고 있고, 한국당 보이콧에 대해서는 컬링 경기처럼 시원한 격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며 "수석부대표들의 2월 임시국회 소집을 합의하면서 약속했던 의사일정이 전혀 준수되지 않은 채 귀중한 입법시간만 보름이나 흘렀다"고 지적했다.

    한편 개헌과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실제 지역을 돌며 체감한 민심은 역시 대선 당시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약속했던 국민투표 지방선거 동시 실시를 주문하는 여론이었다"며 "개헌안 마련을 위한 시간을 끌 여유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5당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한다"며 "지방선거와 동시에 개헌 투표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 국민 대표기관인 국회도 발맞춰 개헌안 협상에 하루 속히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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