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韓 남자 팀추월, 1위로 준결승행…21일 뉴질랜드와 준결승



스포츠일반

    韓 남자 팀추월, 1위로 준결승행…21일 뉴질랜드와 준결승

    • 2018-02-18 20:39
    18일 오후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이승훈, 김민석, 정재원이 질주를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메달을 향한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

    이승훈(대한항공)·김민석(성남시청)·정재원(동북고)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18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8강전에서 3분39초29의 기록으로 결승선 통과했다.

    팀추월은 양 팀이 링크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400m 트랙을 8바퀴 돌고 가장 마지막에 결승선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을 체크한다. 트랙을 다 돌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주자를 따라잡아도 경기는 끝이 난다. 이 때문에 팀워크가 중요하다.

    팀추월 세계랭킹 4위인 한국은 랭킹이 한 단계 높은 이탈리아와 레이스를 펼쳤다.

    한국은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이 초반 레이스를 주도했다. 경험이 풍부한 이승훈은 후배들을 이끌며 페이스를 조절했다.

    초반부터 이탈리아보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한 한국은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며 레이스를 마쳤다.

    레이스를 마친 이승훈은 "결승이 끝난 뒤 인터뷰하겠다"며 남은 경기에 더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3분39초29의 기록은 8개의 참가팀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이다. 스벤 크라머가 함께한 '빙속 강국' 네덜란드는 3분40초03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노르웨이(3분40초09), 뉴질랜드(3분41초18) 순으로 3~4위가 가려졌다.

    2014 소치올림픽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따낸 한국은 21일 뉴질랜드와 결승행을 다툰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