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청 전경.(사진 = 울산CBS 자료)
울산 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북구의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울산 총인구는 118만5,645명이다.
이는 2016년과 비교해 만116명, 0.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북구 인구는 20만3,234명으로 전년 대비 5,352명, 2.7%가 늘어나면서 5개 구·군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울주군은 699명(0.3%)이 늘어난 22만8,090명 이었으며, 나머지 남구와 중구, 동구는 인구가 줄었다.
동구는 17만3,096명으로 6,237명, 3.5%가 줄어, 5개 지자체 중 가장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많은데다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인구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구 인구는 지난해 6월 외국인을 포함해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