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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지는 단일팀, 스위스와 재대결서 아쉬운 패배



스포츠일반

    나아지는 단일팀, 스위스와 재대결서 아쉬운 패배

    • 2018-02-18 14:49

    조별예선 1차전 0-8 패배 딛고 5-8위 결정전은 0-2 패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조별예선 1차전에 이어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만난 스위스를 상대로 한결 나아진 경기력을 선보였다.(사진=노컷뉴스)

     

    분명 단일팀은 나아지고 있다.

    새라 머리 감독이 이끄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18일 강원도 강릉의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스위스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5-8위 순위결정전에서 0-2로 패했다.

    조별예선 1차전에서 0-8 패배를 안겼던 스위스와 재대결에서는 다시 한번 패했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선보였다. 이유는 변화다.

    조별예선에서 3패하며 5-8위 순위결정전으로 밀린 단일팀은 이날 경기에서 선수 구성에 큰 변화를 줬다. 이는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22명의 출전 명단 가운데 북한 선수는 3명으로 큰 변화가 없다. 하지만 예선 3경기에 모두 출전한 김은향이 3라인에 이름을 올렸지만 진옥이 처음 출전했다. 일본과 조별예선에 출전했던 김향미도 2경기 연속 출전했다. 대신 ‘북한 에이스’ 정수현과 조별예선 3경기에 모두 나섰던 황충금이 빠졌다. 려송희도 제외됐다.

    북한 선수단의 변화와 함께 한국 선수들의 조합도 변화가 있었다. 2라인에 박윤정과 캐롤라인 박, 대넬임, 랜디 희수 그린을 김희원과 함께 배치해 화력 극대화에 나섰다.

    효과는 분명했다. 1피리어드 16분35초에 사브리나 졸린거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1피리어드부터 많은 골을 내준 끝에 0-8로 완패했던 조별예선 1차전보다는 분명 나아진 경기력이었다.

    2피리어드도 대등한 싸움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2피리어드에도 단일팀은 마무리가 문제였다. 그러는 사이 스위스는 2피리어드 종료 1분 8초를 남기고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대등한 흐름은 3피리어드까지 계속됐다. 비록 만회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팽팽한 싸움이 경기 막바지까지 이어졌다.

    슈팅 수는 19-53으로 여전히 열세였지만 지난 10일 조별예선 1차전의 8-52와 비교하면 분명 경기력 면에서는 발전한 단일팀이었다.

    한편 이날 관동하키센터는 단일팀의 경기 가운데 처음으로 북한응원단이 찾지 않았다. 북한 응원단은 관동하키센터 대신 알파인스키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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