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강릉시, '구내식당 휴무'로 지역경기 활성화



영동

    강릉시, '구내식당 휴무'로 지역경기 활성화

    올림픽 특수 지역 편차 해소방안으로 추진

    강릉시청 구내식당. (사진=자료사진)

     

    2018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시가 대회 기간 빚어지고 있는 올림픽 특수의 지역 편차 등으로 인해 일부지역의 상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적극 나섰다.

    강릉시는 올림픽 특수의 지역 편차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상가 및 자영업자 등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 구내식당을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잠정 휴무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하루 평균 500여 명의 직원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을 휴무하고 올림픽 기간 지역 식당을 적극 이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올림픽 기간 중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지역상인들을 돕고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앞장서기로 했다"며 "타 관공서의 자율적 동참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강릉시번영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릉시지부, 강릉시소상공인연합회는 올림픽 특수의 지역 편차 등을 해소하기 위해 차량 2부제 해제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시에 제출했다.

    이들은 "그동안 지역 업소들은 올림픽 준비에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정작 올림픽 특수는 경기장과 선수촌 주변의 일부 업소만 누리고 있다"며 "조직위원회가 외곽 환승주차장을 운영하며 셔틀버스 노선을 경기장 중심으로 편성해 많은 업소가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2부제까지 시행되면서 조직위에서 운영하는 경기장과 올림픽파크 등의 식당을 많은 관람객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외지에서 온 손님과 강릉시민 모두 같이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차량 2부제를 해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구내 식당의 주간 휴무에 따라 지역 상경기의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