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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1946화순', 제주 4.3 70주년 기념 초청 공연



공연/전시

    뮤지컬 '1946화순', 제주 4.3 70주년 기념 초청 공연

     

    한국 현대사의 비극 중 하나인 1946년 화순탄광사건을 소재로 한 뮤지컬 '1946 화순'(작/연출 류성)이 제주4·3 70주년을 기념해, 제주도 무대에 오른다.

    극단 경험과상상 측은 "스탠딩 뮤지컬 '1946 화순'이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회의 초청으로 오는 24일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뮤지컬은 광복 1년 뒤인 1946년 8월 15일 광주에서 열리는 해방 1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려던 화순 탄광 노동자들을 미군정이 불법집회로 규정하고 공격한 '너릿재 학살'을 다룬 팩션 드라마이다

    2015년 9월 초연해 수 차례 앙코르 공연을 진행했고, 2016년 9월에는 광화문 광장에서무려 100여 명의 배우가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비극적인 사건에 결연히 맞서는 화순 지역 광부와 주민들로 분한 배우들의 열연과 대규모 합창을 통해 전달되는 집단적 에너지가 압권이라, 관객들로부터 '한국판 레 미제라블'이라는 호평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 대해 극단 측은 "해방군으로 여겼던 미군에 오히려 학살당한 아이러니한 역사를 극화해 2018년 제주 4.3 70주년을 알릭고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공연에서는 60여 명의 배우가 4·3의 아픔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애기동백꽃의 노래'를 함께 부른다.

    공연 초대권은 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사무국(제주문화예술재단 4층), 카페 플로베, 제주도청 카페 아이 갓 에브리싱(I got Everything), 한살림 노형·이도매장, 자연드림 아이쿱생협 이도·연동·삼화점, 행복나눔마트 오라·노형점에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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