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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점 248.59점' 차준환, 쇼트에 이어 프리도 개인 최고점 경신



스포츠일반

    '총점 248.59점' 차준환, 쇼트에 이어 프리도 개인 최고점 경신

    • 2018-02-17 11:48

    총점 역시 개인 최고 기록…韓 남자 피겨 사상 첫 톱10 진입 노려

    차준환이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스케이팅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한국 피겨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휘문고)이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차준환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4.94점, 예술점수(PCS) 81.22점을 받아 총점 165.16점을 따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3.43점을 받아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 기록을 경신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지난 2016년 요코하마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세운 160.13점을 넘어서는 개인 신기록을 작성했다.

    쇼트와 프리를 점수를 합한 총점 역시 248.59점으로 자신의 종전 기록(242.45점·2017 세계주니어선수권)을 경신했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20년 만에 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 나섰다. 마지막은 1998년 나가노 대회에 출전한 이규현이다.

    차준환이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스케이팅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쇼트에서 1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이날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1번째로 은반에 들어섰다. '일 포스티노'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차준환은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 점프를 시도하다 착지에서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하지만 더이상의 실수는 없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 스핀으로 숨을 고른 차준환은 완벽한 트리플 악셀로 안정감을 찾고 트리플 플립-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매끄럽게 연결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도 깔끔했다.

    차준환은 코레오 시퀀스 이후 트리플 플립, 트리플 루프 등 남은 두 번의 점프를 모두 실수 없이 뛰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친 차준환은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를 마감했다.

    중간 순위 4위에 오른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톱10 진입을 노린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94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정성일이 기록한 17위다.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프리 쇼트 프로그램에서 대한민국의 차준환이 연기를 마친 뒤 오서코치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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