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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한일전' 女 컬링 대표팀, 접전 끝에 일본에 패배…1승 1패



스포츠일반

    '컬링 한일전' 女 컬링 대표팀, 접전 끝에 일본에 패배…1승 1패

    • 2018-02-15 22:55

    일본 3연승으로 1위 자리 고수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김영미, 김경애(왼쪽) 자매가 15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세션 3' 일본과의 경기에서 스위핑을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팽팽한 승부 끝에 아쉽게 한일전에서 패했다.

    김은정 스킵(28·주장)을 비롯해 김영미(27·리드), 김선영(25·세컨드), 김경애(24·서드)로 구성된 컬링 대표팀은 15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예선 2차전에서 일본에 5-7로 패했다.

    세계최강 캐나다(세계랭킹 1위)를 8-6으로 제압하고 기분 좋게 예선을 시작한 한국(세계랭킹 8위)은 일본(세계랭킹 6위)을 제물로 2연승을 노렸지만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출발은 일본이 좋았다. 일본은 하우스 안에 스톤 3개를 남겨둬 대량 득점 찬스를 맞았다. 한국은 스킵 김은정이 마지막 8번째 스톤을 하우스 안에 넣으면서 실점을 1점으로 최소화했다.

    2엔드는 한국의 분위기였다. 한국 스톤 1개와 일본 스톤 2개가 하우스 안에 자리 잡았다. 한국은 마지막 스톤으로 더블 테이크아웃(한 번에 두 개의 스톤을 쳐내는 것)에 성공해 2점을 챙겼다. 3엔드에서는 일본이 1점을 챙겨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이 15일 오후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여자 예선 세션 3' 일본과의 경기에서 득점 성공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1점씩 주고 받는 계속 이어지는 상황. 한국은 6엔드에서 1점을 더해 4-3으로 달아났다. 이어 7엔드에서 1점을 더 추가해 5-3까지 점수를 벌렸다. 7엔드에서 일본에 1실점 했지만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한국은 9엔드 치명적인 실수로 일본에 역전을 허용했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일본의 스톤 2개가 하우스 안에 자리 잡았다. 스킵 깁은정은 마지막 스톤을 버튼에 붙여 1점을 챙기는 작전을 시도했지만 힘 조절에 실패하면서 오히려 2점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은 마지막 10엔드에서 역전을 노렸다. 후공인 한국은 김은정이 마지막 스톤을 던져 버튼에 자리잡은 일본의 스톤을 쳐내 경기를 뒤집는 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실패로 끝나면서 고개를 떨궜다.

    미국과 덴마크를 차례로 제압한 일본은 한일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3연승으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한국은 16일 노르웨이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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