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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설날 잔소리 1위? 결혼, 나홀로 설↑



사건/사고

    [빅데이터]설날 잔소리 1위? 결혼, 나홀로 설↑

    • 2018-02-15 09:31

    설 스트레스 요인 1위는 음식, 2,3위는 선물, 가사

    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SNS와 인터넷상에 가장 많이 언급된 잔소리는 무엇일까? 빅데이터 분석업체 <다음소프트>조사에 따르면 1위는 단연 ‘결혼’으로 나타났다.

     


    2015년 1월부터 2018년 2월 7일까지 작성된 트위터 100억 건, 블로그 4억5천여 건, 뉴스기사 약 3천만 건을 분석한 결과, 설 명절 듣기 싫은 잔소리 1위는 ‘결혼’ 45%, 2위 ‘취직’ 34%, 3위 ‘집안일’ 10%, 4위 ‘학업’ 9%, 5위 ‘외모’ 2% 순이었다. 취직과 관련된 키워드로는 ‘취업’, ‘취직’ 등이었으며, 결혼과 관련된 키워드로는 ‘결혼’, ‘시집’, ‘연애’ 등으로 나타났다.

    <자료=다음소프트 제공>

     


    그리고 이 기간 동안 명절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1위가 ‘음식’으로 1,594건, 2위 ‘선물’ 915건, 3위 ‘가사’ 683건, 4위 ‘시댁’ 628건, 5위 ‘잔소리’ 566건, 6위 ‘운전’ 518건 등이 기록되었다. 무엇보다 명절기간 동안 차례 음식이나 식사용도로 음식을 만들고 차리는 것이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로 손꼽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명절 때 만나는 친척들이나 직장 상사의 선물 고민도 명절 스트레스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시댁 등 오랜만에 만난 부모님이나 친척들의 잔소리도 역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명절에는 가족들이 옹기종기 모여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는 모습을 상상하지만,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올 명절에는 ‘나홀로’ 설을 보내고 싶다는 언급이 SNS상에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소프트 최재원 이사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전하면서 “명절 때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본인은 선의로 여러 말을 할 수 있으나, 정작 듣는 사람들은 기분 나쁠 수 있는 말일 수 있으므로, 주로 지갑은 열되, 입은 닫으라”며 바람직한 명절대화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자료=다음소프트 제공>

     


    올해 설 계획과 관련해 주목할 만한 빅데이터 연관어 분석 내용으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11079건, ‘스포츠’ 39158건이 언급되면서 이번 명절기간 동안 가족들 사이에서도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이야기가 단연 화제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었다. 자세한 빅데이터 분석 내용은 16일 설날 이른 아침 CBS라디오<굿모닝뉴스 박재홍입니다="">에서 설특집으로 박재홍 앵커와 다음소프트 최재원이사의 대담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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