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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실격에 킴 부탱 SNS 악플 도배…IOC·캐나다 경찰 대응 나서



스포츠일반

    최민정 실격에 킴 부탱 SNS 악플 도배…IOC·캐나다 경찰 대응 나서

    쇼트트랙 최민정이 1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 결승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날 최민정은 이탈리아 아리아타 폰타나에 이어 2위로 결승점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실격됐다 (사진=노컷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의 실격과 관련해 킴 부탱(캐나다)에게 악플이 쏟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의 뜻을 나타냈다.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14일 강원도 평창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누구도 소셜 미디어를 제어할 수 없고 대중은 무엇이든 말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우리로서는 모든 이들에게 선수들을 존중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선수를 보호할 의무는 캐나다 올림픽위원회에게 있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정은 지난 13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메달을 따지 못했다. 실격 처리됐기 때문이다. 최민정이 추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손으로 킴 부탱의 무릎을 건드려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실격됐다.

    하지만 TV 느린 화면에서는 몸싸움이 펼쳐질 때 킴 부탱 역시 최민정을 밀어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생겼다. 일부 국내 네티즌들은 킴 부탱의 SNS로 찾아가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결국 킴 부탱은 14일 새벽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킴 부탱의 부친 피에르 부탱은 캐나다 언론을 통해 "캐나다 빙상연맹이 이번 사건에 대해 캐나다올림픽위원회, 경찰 등과 공동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알려줬다"고 밝혔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도 성명을 발표하고 "우리 선수들의 건강과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캐나다 빙상연맹과 보안 인력,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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