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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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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 대통령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 설날을 맞았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새 정부 출범 후 첫 설명절을 맞아 "올림픽으로 여는 희망찬 새해, 여러분 가정에 늘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설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국민들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며 이같이 밝혔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기간에 설명절을 맞은 것에 대한 의미도 부여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 설날을 맞았다"며 "선수들은 지금 평창에서 운동복 대신 한복을 입고 윷가락을 던지며 친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북의 선수들은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등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며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명절의 모습이다. 남북 선수들의 값진 도전을 넉넉한 마음으로 응원해주신 국민들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지금 가족들과 둘러앉아 올림픽 이야기를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계실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기뻐하면서 한 해의 꿈과 포부도 나누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새해를 맞는 대통령의 각오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가족이 행복해야 나라가 행복하다. 우리는 날마다 설날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며 "그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설명절 첫날인 이날 연휴에도 쉬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격려 전화를 할 계획이다.

    또 오후에는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정상회담을 이어간다.

    16일 설 당일에는 외부 일정을 삼가고 가족들과 함께 조용하게 하루를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7일과 18일에는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평창에서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제안에 대한 후속 대응도 고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한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남북대화와 북미 접촉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는 등 외교안보 전략 구상에도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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