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정당 지지도에서는 촛불 민심이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모든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젊은층 유권자의 지지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크게 압도했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CBS와 제주MBC, 제주新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한 정당 지지도 1차 여론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정당 지지도를 조사하기 위해 "어느 정당을 가장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0.7%가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답했다. {RELNEWS:left}
이어서 자유한국당(11.5%), 통합신당인 바른미래당이 5.3%였고, 정의당 4.5%, 민주평화당 0.7%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모른다는 응답은 25.7%였다.
연령대별로 민주당은 30대(63.8%)와 40대(66.8%)에서 60% 중반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59.9%)과 화이트칼라(58.9%)의 지지도가 높았다.
자유한국당은 60대 이상의 지지율(26.1%)이 높았지만 민주당을 지지하는 60대 이상 지지율 31.7%보다도 낮았다.
심지어 30대 지지율에서 자유한국당은 0.6%에 그쳐 바른미래당(7%) 보다 한참 낮았고 40대에서도 자유한국당 3.9%, 바른미래당 2.2%로 나타났다.
또 자유한국당은 전체 직업별 응답조사에서 농어업과 축산업 종사자들의 지지도가 18.2%로 가장 높게 나타났지만 민주당 41.9%에 절반에도 못미쳤다.
이는 촛불민심 여파가 여전히 정당지지도에 반영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정의당에 대한 지지는 4.5%로 30~40대 지지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직업별로는 블루칼라와 화이트칼라, 학생의 지지가 많았다.
제주지역에서 호남지지 기반을 갖고 있는 민주평화당은 0.7%에 그쳤다.
한편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4109587) 엠바고 원희룡30.2%·김우남14.5%·문대림12.5%·김방훈3.3%)(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원희룡 40.2%vs김우남 36%…원희룡 39.2%vs문대림 32.6%)(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제주 제2공항' 찬성 53.2% vs 반대 38.3%)(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제주교육감 이석문 30.5% vs 김광수 14.2%)(관련기사 CBS 노컷뉴스 18. 2. 14 원희룡 vs 김우남·문대림 제주지사 가상대결 '접전')<조사 설계="">
*조사기간 : 2월 11일~2월 12일(2일간)
*조사대상 : 제주도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28명
*조사방법 : 유선전화면접(41.4%):국번별 무작위로 생성된 번호를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무선전화면접(58.6%): 통신사로부터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제공받아 사용
*피조사자선정방법 : 성/연령/지역별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
*응답률 : 12.7%(유선 9.1%, 무선 17.8%. 총 8085명과 통화해 1028명 응답 완료)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