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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해철, '이재명 텃밭'서 민심 챙기기 행보

    성남 전통시장 방문 …이 시장 겨냥 "독단적 시정" 비판

    전해철 국회의원이 13일 경기도 성남의 성호 전통시장을 방문, 상인들이 겪는 어려운 점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전해철 의원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당내 경선 경쟁자의 심장부(心臟部)에서 설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이재명 시장의 베이스인 성남지역에서 상인 불만이 높은 곳으로 알려진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 청취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정치권에서는 경선 레이스에 있어 기선 제압에 나선 것 이라는 여론이다.

    특히 전 의원은 시장 방문 후 이재명 시장을 겨냥, '독단적 시정'이라는 표현이 들어간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기는 등 쓴소리를 했다.

    '성남 성호시장의 여러 현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어려움을 듣고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량적 역할이다. 시민들은 독단적이고 소통이 되지 않는 시정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 했다. 최소한 진행과정이나 안되는 이유에 대한 설명이라도 있다면 답답함은 한결 덜어질 수 있을텐데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쉽다'라고 밝힌 것.

    이같은 전 의원의 행보는 이 시장이 4일전 시책 추진 유공 공무원 108명과 함께 성남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핀 점을 감안할 때 의미를 더한다는 분석이다.

    경기지역의 한 정치권 인사는 "전 의원의 성남 민심챙기기는 '불입호혈부득호자(不入虎穴不得虎子)'란 고사성어로 비유하면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이는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는 뜻으로, 경기도내 307개 전통시장 중 적진으로 볼 수 있는 성남을 찾은 것에 대해 의미를 부여한 셈이다.

    이와관련, CBS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전 의원은 "성남 성호시장에 현안이 많아 그곳으로 갔다. 상인들이 여러가지 고통을 받고 있다. 독단적 시정, 소통이 안된다는 말 등 이재명 시장을 원망하는 격앙된 시민들의 의견이 많았다. 단순히 시장(市場) 이라는 개념 이상의 정책적 접근을 해볼 필요가 있는 곳이어서 성남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강조하는 등 이 시장 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부분을 부각했다.

    그는 "전통시장 활성화 관련해 시와 경기도, 중앙정부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 서로 다르고 정책과 예산 부분에 대해 협의를 통해 진행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교량적 역할이다. 그런 역할을 (내가)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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