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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제주지사 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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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남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제주지사 선거 출마선언

    "원희룡 도정 4년은 자치독재…도민이 주인되는 도정 펼칠 것"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13일 제주도당사에서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사진=이인기자)

     

    김우남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이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민주당 제주도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이 주인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 제2공항 문제를 비롯해 개발과 보전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고 있지만 도정 철학은 빈수레였고 원 지사는 취임 후 1년여 간 이틀에 한번꼴로 부재중이었다"며 제주지사 자리를 중앙정치 진출을 향한 교두보였느냐고 비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지난 4년을 자치독재로 규정하고 "잃어버린 4년의 시간을 찾아 도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제주를 제주답게'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그는 우선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으로 제주를 지방분권 시대의 참여 민주주의와 혁신의 모델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총생산(GRDP)이 아닌 지역총행복(GRDH)을 발전의 기준으로 삼는 행복지수를 도입해 제주를 전국 최고의 삶의 질을 갖춘 지역으로 만들겠다"고도 했다.

    "제주관광은 양에서 질로 바꾸고 제주환경의 총량 관리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김우남 전 최고위원은 "제주의 감귤을 비롯한 농수축산물을 대한민국 공공재로 키우고 도민의 삶과 자존을 일으키는 문화 제주의 시대를 열겠다"는 공약도 했다.

    특히 그는 "제주4.3 70주년을 계기로 70년 이후 4.3이 국민과 세계인들 사의 보편적인 역사 교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감귤보내기와 관광객 교류, 평화도시 네트워크 창출 등 제주를 남북 교류시대 평화의 거점으로 발돋움 시키겠다"고도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정치인생 20년간 단 한번도 한눈 팔지 않았고 정치적 계산으로 탈당이나 당적변경을 하지 않았다"며 "중앙 인적 네트워크 활용과 세계 70여 개 나라를 다니면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20년 준비된 도정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출마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오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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