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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금투자 미끼 200억원대 사기 40대 女 구속



청주

    고수익 금투자 미끼 200억원대 사기 40대 女 구속

    (사진=장나래 기자)

     

    고수익 금투자를 미끼로 수백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A(42, 여)씨를 특가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모두 68명의 투자자로부터 219억원 상당의 금과 현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청주시 상당구에서 금은방을 운영하던 A씨는 금을 사고 판 시세 차익으로 매월 2~6%의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를 모았다.

    A씨는 자신의 아버지가 청주시내에서 30여년 간 금은방을 운영해오면서 신뢰를 쌓아온 점을 이용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수년간 매월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자 안심하고 1인당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22억원까지 투자했다.

    하지만 A씨는 이자를 다른 투자자에게 받은 돈에서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으로 투자자들의 눈을 속였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A씨가 잠적했다는 투자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투자자를 모집해온 중간 모집책의 뒤를 쫓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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