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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부산지역 신공항 반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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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부산지역 신공항 반드시 필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은 12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안전·생활 점검회의를 여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민심 얻기 행보에 나섰다. (사진=자료사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부산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부산을 찾아 안전·생활 점검회의를 여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민심 얻기 행보에 나섰다.

    특히, 홍 대표는 현 정부의 정책 등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날을 세우는 동시에 신공항 등 부산지역 정책을 제시하며 지방선거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홍 대표는 1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부산 안전, 생활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헌승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 김무성,이진복,김정훈 의원 등 부산지역 대부분 국회의원들이 참여했다.

    홍 대표는 "부산이 살 길은 첨단기업 유치이고 그러려면 물류 수송의 길을 열어야 한다"며 신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형 화물 수송기의 이착륙과 유럽과 미주노선도 가능한 3.8km 이상의 활주로가 김해 신공항에 들어서면 인천공항에 가지 않고 대전 이남 사람들은 모두 김해로 올 것"이라며 "부산·경남 지역의 첨단기업이 물류 수송이 용이해지기 때문에 몰려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부산의 식수 문제에 대해서는 "부산과 경남이 충돌하는 문제인데, 경남지사 당시 부산에 물을 공급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었고 지리산댐을 제안했다"면서 "지리산 인근 주민도 80%가 찬성해 현실화 계획을 세웠는데 정부가 좌파시민단체 눈치보느라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산의 물 문제는 지리산댐을 하는 게 가장 합당하다. 지리산댐을 만들면 경남과 부산의 식수 문제가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홍 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9개월과 관련 "국민 생활이 좀 나아져야 하는데 새 정부가 온 뒤 국민 생활이 더욱 팍팍해졌다"면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세금고지서를 받아들면 문재인 정부에게 표를 줬던 사람도 (다시)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비트코인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는 "20-30 세대 300만명이 살길을 찾아보려고 비트코인에 몰리고 있는데,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규정하는 정의 자체가 없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단속하고 규제하겠다는 것은 헌법상 영업의 자유 침해"라고 강변했다.

    비공개 회의가 끝난뒤 홍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선거는 지난 탄핵국면의 치뤘던 대선만큼 어렵지 않다"면서 "부산시장 후보는 국민적 지지가 10% 넘는 인물끼리 경선을 하는 것이 맞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김세연 의원의 금정구 당협위원장 복귀에 대해서는 "당무감사 결과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이 현역 의원보다 지지율이 더 높았다"면서 "그런사람을 함부로 교체하는 것은 옳지 않고 지방선거까지는 그대로 가는 것이 맞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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