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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식’ 앞둔 윤성빈, 드디어 평창 입성



스포츠일반

    ‘대관식’ 앞둔 윤성빈, 드디어 평창 입성

    • 2018-02-11 14:02

    활동 제한적인 선수촌 대신 경기장 인근 숙소 사용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금메달을 노리는 윤성빈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마치고 결전의 장소인 평창에 입성한다. 황진환기자

     

    새로운 ‘스켈레톤 황제’를 노리는 윤성빈(강원도청)이 평창에 입성한다.

    지난 열흘가량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소화한 윤성빈은 11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를 위해 강원도 평창 슬라이딩센터 인근 숙소에 짐을 푼다. 진·출입은 물론, 생활에 제약이 많은 선수촌 대신 경기장과 가까운 숙소에서 조금 더 자유롭게 생활하며 컨디션을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윤성빈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최고의 ‘올림픽 시즌’을 보냈다.

    2017~20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 7차례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냈다. 세계랭킹 1위도 당연히 윤성빈의 차지다. 가장 강력한 라이벌로 평가되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도 뛰어넘었다.

    완벽한 성적으로 올림픽 준비를 마친 윤성빈은 월드컵 8차 대회를 포기하고 귀국해 평창 올림픽 금메달에 집중했다.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의 마지막 훈련이었다. 전 세계에서 속속 올림픽 참가선수들이 모여들자 윤성빈은 진천선수촌으로 이동해 마지막 몸만들기까지 마쳤다.

    평창 슬라이딩센터 적응도가 가장 높은 윤성빈이라는 점에서 경쟁 선수에 자신의 노하우를 내주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다.

    15일부터 시작되는 실전을 앞두고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최종 점검할 기회도 당연히 있는 만큼 윤성빈은 자신의 ‘스켈레톤 황제’ 대관식을 앞두고 최대한 기밀 유지에 신경을 썼다. 12일부터 3일간 공식 훈련 기간이 주어졌지만 13일 한 차례만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5일부터 공식 훈련이 시작되는 봅슬레이는 14일 평창에 입성할 예정이다. 봅슬레이 대표팀 역시 평창 슬라이딩센터 인근의 숙소를 사용한다. 봅슬레이와 스텔레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총 금메달 2개(남자 스켈레톤·봅슬레이 2인승)와 동메달 1개(봅슬레이 4인승)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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