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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울산 자동차 부품공장·야산서 화재



울산

    건조한 날씨 속 울산 자동차 부품공장·야산서 화재

    4일 오후 1시 11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화산리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길천리 일원의 야산에서 불이 났다.(사진 = 울산시소방본부 제공)

     

    건조경보가 발효된 4일 울산지역 야산과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했다.

    4일 오후 1시 11분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화산리와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길천리 일대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임야 0.5㏊가량을 태우고 헬기 등을 동원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생면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산으로 옮겨 붙은 것으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오전 5시 25분쯤에는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서 불이 나 4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조립공장 2개와 기숙사 등 모두 건물 6개 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15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해당 업체의 10개 건축물 전체면적 8,876㎡ 가운데 66%에 해당하는 5,874㎡가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오전 5시 2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의 한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에서 불이 나 4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울산시소방본부 제공)

     

    기숙사에는 외국인 근로자 50여 명이 생활하고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대원 258명을 비롯해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모두 382명이 투입됐다.

    산림청 산불진화 헬기 등 헬기 4대와 펌프차 12대, 물탱크 5대 등 장비 59대도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외부에 있던 쓰레기 보관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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