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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강남서도 당선…내가 서울시장 본선 경쟁력 최고"



국회/정당

    전현희 "강남서도 당선…내가 서울시장 본선 경쟁력 최고"

    "박원순, 대권 도전하려면 양손에 떡을 가지려 말고 과감히 내려놔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 (사진=황진환 기자)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선거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이 뛰어난 후보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늘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강남권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는 민주당 후보가 서울시장 선거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불모지였던 서울 강남 지역구에서 지난 총선 유일하게 민주당 깃발을 들어 올린 전 의원은 강남의 표심이 서울시장 선거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시 한명숙 전 총리가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이겼지만, 강남 지역에서 상대 후보인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몰표'를 내주면서 패배한 사례를 언급한 뒤 "강남권에서 표을 가장 많이 얻을 수 있고 확장력 있는 후보가 민주당의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라고 역설했다.

    전 의원은 "다른 지역에서 다 이겨놓고 강남권에서 배패해 민주당이 선거에서 패배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나는 강남권에서 가장 많은 표를 가져올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전 의원은 자신이 현재 인지도나 지지율에서 최하위권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지지율이 바닥이기 때문에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지난 제20대국회 총선에서 자신이 24년 만에 강남지역에서 민주당의 이름으로 승리했던 점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자신을 서울선대본부장과 직능본부장을 맡긴 점 등도 부각하며 문재인 정부와 안정적인 파트너십을 이룰 수 있다고도 했다.

    전 의원은 또 3선 연임에 도전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대권에 도전한다면, 담대한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양손에 떡을 가지려고 하지 말고, 과감히 한 쪽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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