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개폐회식장의 모습. 이한형기자/자료사진
한정(韓正)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특별대표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한다고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시 주석의 폐회식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언급하지 않았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에 시진핑 주석을 초청한 데 응해 상무위원인 한정이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해 오는 9일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양국 모두 폐회식에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누가 참석할 지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시 주석의 전격적인 폐회식 참석 가능성을 열어놓은바 있다.
중국은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주최국으로 평창 올림픽 폐회식에서 차기 대회 주최국 행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최근 임명된 천지닝 베이징 시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거우중원(苟仲文) 국가체육총국장은 2022년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거우중원 국장은 최근 행사에서 "우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더욱 균형된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평창 올림픽을 중요한 리허설로 여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 82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186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중국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베이징(北京)에서 평창 올림픽 대표선수단 발대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