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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50주년 '융복합'으로 4차 산업 혁명 선도



포항

    포스코 50주년 '융복합'으로 4차 산업 혁명 선도

    리튬이온전지 개념도

     

    창립 50주년을 맞는 포스코가 올해부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철강 등의 기존 사업의 스마트화와 포스코 고유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포스코는 철강산업은 물론 에너지, 건설, 화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그룹 본연의 사업에 ICT를 융합하는 스마타이재이션(Smartization; 스마트화)을 추진해 자체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이를 통해 차별화된 융복합 사업을 새로 개발해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룹사간 전통적인 사업 협력을 뛰어넘어 건설과 에너지, 제조 부문의 본업 전문성에 PosFrame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더해 새로운 경쟁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에너지저장소재 신규 사업 주력

    리튬 사업은 저원가 제조기술을 지속 개발함과 동시에 안정적 원료기반을 확보하고, 이차전지 소재사업은 전기차용 고용량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국내외 생산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그동안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해 오던 리튬사업은 남미, 호주 등에서 리튬 함유 염수 및 광석 확보를 위한 사업개발에 적극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기반을 확보하고, 동시에 양산 체제를 구축해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고용량 양극재와 음극재 소재는 월등한 성능을 얻을 수 있는 고유의 제조공정을 개발해 전기차용으로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에 생산기반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 세계 최대 리튬이온전지 시장 진출

    이를 위해 포스코가 중국 화유코발트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고 세계 최대 리튬이온전지 시장인 중국 본격 진출한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화유코발트와 맺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법인 합작 계약을 최종 승인했다.

    화유코발트는 전 세계 리튬이온전지 제조에 필요한 코발트 수요량의 50%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기업이다. 또한 자체 코발트 광산뿐 아니라 니켈 광산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계약 승인으로 화유코발트와 함께 중국 저장성 통샹시에 전구체 생산법인과 양극재 생산법인 등 두개의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전구체 생산법인은 코발트, 니켈, 망간을 공급할 수 있는 화유코발트가 지분 60%를, 포스코가 지분 40%를 투자한다.

    양극재 생산법인은 고품위 양극재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가 지분 60%를, 화유코발트가 지분 40%를 투자하게 된다. 각 합작법인은 2020년 하반기부터 연간 4,600톤 규모의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라인을 가동하게 된다.

    ◇ 미래 신성장 사업 탄력

    포스코는 이번 합작으로 중국 현지에서 양극재를 직접 제조·판매함으로써 세계 최대 리튬이온전지 수요 시장인 중국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세계 각국의 친환경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전기차와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IT용 대용량 배터리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리튬이온전지의 필수 소재인 양극재 시장도 2016년 21만톤에서 2020년에는 86만톤까지 4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장 고가의 원료인 코발트가 최근 2년간 가격이 3배 가량 급등하고 니켈, 망간 가격도 같이 오르고 있어 원료의 안정적 확보가 수익성 확보에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

    포스코가 미래 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 소재 사업은 이번 전구체와 양극재 공장 합작으로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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