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법무부는 신설되는 서울중앙지검 4차장에 이두봉(사법연수원 25기) 서울고검 검사를 임명하는 등 검사 609명에 대해 다음달 5일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고검검사급 검사 57명, 일반검사 552명 등의 인사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서울중앙지검 4차장, 공정거래조사부, 조세범죄조사부 등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검 1차장 산하 수사부서였던 조사1·2부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가 4차장 산하로 이동한다. 3차장 산하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2개 부서로 분리돼 4차장에게 이관되고, 범죄수익환수부가 4차장 산하에 새로 생긴다.
법무부는 "1979년 서울중앙지검에 3차장이 신설된 이후 39년만에 4차장이 신설됐다"며 "공정거래조사부 등을 4차장 산하에 배치해 공정거래위원회 및 국세청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차장검사들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