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김연아의 ISNI번호 0000 0000 7342 4948 … 활용법은?



문화 일반

    김연아의 ISNI번호 0000 0000 7342 4948 … 활용법은?

    국립중앙도서관 ‘ISNI컨소시엄’ 본격 가동

     

    한 특정인이나 단체와 관련된 전 세계 창작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박주환)이 ‘ISNI 컨소시엄’이라는 이름하에 창작자를 중심으로 한 창작물 정보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12개 학술, 문화예술, 저작권 관련 단체들과 함께 진행한다.

    ISNI는 국제표준이름식별자(International Standard Name Identifier)이다.

    문학, 학술, 음악, 미술, 영화, 방송 등 모든 창작, 제작, 실연 분야와 관련된 개인 및 단체 이름에 부여하여 창작자 및 그들의 창작물이 식별될 수 있도록 국제적으로 공동 사용되는 국제표준번호이다.

    예를 들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의 ISNI번호는 0000 0000 7342 4948이다.

    이 번호를 구글에서 검색하면, Kim, Yeona, Kim, Ënʹ-a, Kim, Ĭon A, Ким, Ён , Ким, Ёнь-а, קים, יו-נה 등 김연아를 나타내는 다른 표현과 미국의회도서관, 독일국립도서관 등에 소장된 김연아 관련 저서인‘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도서 정보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

    ISNI 컨소시엄 참여기관들은 ISNI 누리집(http://isni.kr)을 통해 각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창작자 정보를 공유하며, 각 기관의 고유 역할로 창작물을 입증함으로써, 창작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편의와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누리집에서는 창작자를 중심으로 창작물 정보가 모아져 도서목록부터 저작권 사용 관련 문의처까지 한 눈에 창작자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IT 기술의 대중화로 누구나 손쉽게 콘텐츠를 소비하고, 생산한다. 창작자와 사용자의 경계가 모호한 시대에 태초의 창작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하여 창작자는 권리를 보장받고, 사용자는 합법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 ISNI 누리집은 창작자 식별의 마스터키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시각 주요뉴스


    Daum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