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천소방서 제공)
24일 새벽 2시 20분쯤 충북 제천시 봉양읍의 한 4층짜리 요양원 건물 2층 복도 소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요양보호사 A(52, 여)씨가 손 등에 화상을 입었고, 또다른 요양보호사 B(64, 여)씨도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건물 내 간이 스프링클러가 작동되면서 불은 소파 일부만 태우고 곧바로 자체 진화됐다.
불이 나자 요양원 관계자들이 병실 문을 모두 닫아 50여명의 환자들에게는 연기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요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