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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사민당, 대연정 본협상 참여 결정…연립정부 협상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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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獨사민당, 대연정 본협상 참여 결정…연립정부 협상 탄력

     

    독일 사회민주당이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 민주.사회 동맹과 대연정 본협상을 진행하기로 결정해 연립정부 협상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독일 사회민주당은 21일(현지시간) 본에서 임시 전당대회를 열어 지난 12일 기민.기사 연합과 타결한 대연정 예비협상안을 승인해 대연정 본협상이 진행되게 됐다.

    대연정 예비협상안 승인안에 대해 642명의 대의원 가운데 과반인 362명이 찬성을 했다.

    이에따라 기민.기사연합과 사민당은 이번주 본협상을 시작해 세부적인 내용을 확정하고 내각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민당의 이번 결정으로 메르켈총리는 재임후 맞은 최대 정치적 위기에서 상당히 벗어나게 됐다.

    메르켈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승리했으나 기민.기사-자민-녹색연정 협상 실패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고 독일 정치권도 대혼란에 빠지기도 했다.

    투표에 앞서 예비협상안의 통과여부는 작센안할트주와 베를린,튀링겐주 지도부와 함께 좌파선명성을 바탕으로 야당의 길을 주장해온 당내 청년연합인 유소스 등의 반대로 안개상황이었다.

    이날 당대회에서 슐츠 당대표는 “협상결과 우리는 많은 것을 이기고 취했다”면서 당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도 연립정부 출범을 위한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반면에 반대입장을 보이는 당 청년을 중심으로 “메르켈 총리의 당과의 공통점이 없어졌다”면서 반대했다.

    이같이 사민당내 반대여론도 만만치 않아 본협상이 타결되더라도 45만명의 당원들을 상대로 마지막으로 묻는 찬반투표에서 이 안이 통과될지는 미지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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