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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대구공항 이전지 '국방부' 손에 달려…4개 지자체 의견차 못 좁혀



대구

    통합 대구공항 이전지 '국방부' 손에 달려…4개 지자체 의견차 못 좁혀

    자료사진.

     

    통합 대구공항 이전 후보지 결정이 국방부의 손으로 넘어갔다.

    2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와 경상북도, 군위군, 의성군 등 4개 자치단체장은 지난 19일 만나 회의를 했지만 이전 후보지 선정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국방부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이들은 예비이전 후보지인 경북 군위군 우보면 단독지역과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지역을 모두 이전 후보지로 선정하고 최종 부지 선정은 국방부가 해달라고 요구했다.

    선정 과정에서 주민의 뜻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고 기한은 2018년 10월 말까지로 정했다.

    이들은 구성 예정이었던 전문가위원회를 무산시키고 더 이상 단체장 회의와 실무협의도 열지 않기로 했다.

    4개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후보지를 평가하고 논의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국방부는 4개 지자체가 합의해 후보지 1곳을 선정하면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4개 지자체가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공은 다시 국방부로 돌아갔다.

    이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약 한 달 동안 시간 낭비만 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지역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기회를 스스로 져버렸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한편 대구시는 2023년 개항을 목표로 통합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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