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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외로움, 하루 담배 15개비만큼 위험…영국, 외로움 담당장관 임명"



사회 일반

    [조간 브리핑] "외로움, 하루 담배 15개비만큼 위험…영국, 외로움 담당장관 임명"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8년 1월 18일 목요일(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 "MB, 노무현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검찰 소환 앞당겨질 듯"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MB의 '집사'로 불리는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구속 등 검찰수사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18일 신문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긴급 기자회견 관련 사진이 일제히 실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검찰수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며 강력반발했다는 내용을 신문들이 전하고있는데, 측근들이 구속되자 이 전 대통령이 직접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겨레신문은 '검찰 수사칼날이 조여오자 정치보복 프레임으로 몰아가기에 나선 것'으로, 한국일보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경고와 보수결집이라는 이중포석'이라고 분석을 했는데 그러나 국정원 특활비, 다스 실소유주 해명은 없었다고 전하고있다.

    이 전 대통령이 "나에게 직접 물어라"고 나선 정면대응 전략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 떠넘기기 전략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았다는 해석도 나오고있다.

    국정원 뇌물과 다스 비자금 의혹의 쌍끌이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 전 대통령 검찰 소환이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져 평창 올림픽 이전이 될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있다.

    ◇ "개성공단길,판문점길,금강산길 3곳 모두 열린다…다음주부터 남북왕래 시작"

    17일 오전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에 참석한 우리측 수석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단장인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18일 열린 남북 차관급 평창 실무회담에서 한반도기 공동입장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 등 11개항에 합의했다는 내용을 신문들이 전하고있다.

    금강산 합동문화행사와 북한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등에 합의하면서 평창 올림픽을 계기로 그동안 막혔던 개성공단길, 판문점길, 금강산길 등 남북 육로 3곳이 모두 열리게 됐다고 전하고있다.

    다음주부터 남북 왕래가 시작되는데, 오는 23일 우리측의 금강산, 마식령 점검단 방북을 시작으로 25일에는 북측 점검단이 오게되는데 평창 올림픽 개막 전에 최소 5,6차례 방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한반도가 평창 타임에 접어들고있다는 진단인데, 숨 가쁘게 진행되고있는 남북 평창 회담은 오는 20일 IOC가 주재하는 로잔 4자회의에서 북한 선수단과 공동입장 형식 등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될 것이란 예정이다.

    ◇ "폐지줍는 노인 첫 전국 실태조사…노인빈곤 해결책 마련에"

    (사진=자료사진)

     

    폐지줍는 노인에 대한 전국 첫 실태조사가 이뤄진다는 내용이 눈길을 끈다.

    폐지줍는 노인은 한국사회 노인빈곤의 상징처럼 떠올려지는 존재지만 정작 자세한 실상은 잘 알려지지 않고있는데, 이번에 정부가 이들에 대한 첫 전국단위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한겨레신문이 보도하고있다.

    올해안에 정부 산하기관인 노인인력개발원을 통해 실태파악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하고있다.

    폐지 손수례를 끌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열사병으로 숨지기도 하는등 많은 노인이 위험을 무릅쓰고 폐지를 찾는 주된 이유는 낮은 소득 탓인 것으로 추정이 되고있다.

    폐지줍는 노인의 절반 가량이 홀몸노인이고 여성의 비율이 훨씬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복지부는 3년마다 실시하는 노인실태조사를 토대로 전체 노인 710만명 가운데 약 9만명(1.27%)이 폐휴지를 줍는 노인으로 추정해왔다.

    폐지줍는 노인들이 복지와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는만큼 이번 정부 실태조사를 통해 노인빈곤 해결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 "영국, 외로움 담당장관 임명…외로움, 하루 담배 15개비만큼 위험"

    메이 총리.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영국에 외로움 문제를 담당하는 부서가 신설돼 장관이 임명됐다고 하는 소식이다.

    메이 총리는 "외로움, 고독은 너무나도 많은 현대인의 슬픈 현실이라면서 주위에 이야기와 생각을 나눌 사람이 없는 사람들이 견뎌내야하는 문제를 다루기 위해 외로움 담당 장관을 임명하게 됐다"고 밝혔다고 한다.

    '외로움은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만큼 위험하다'는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받았는데, 영국에서만 성인 900만명이 '항상 혹은 자주 외로움을 느낀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해당 부서는 외로움을 측정하는 방법을 찾고 정책개발을 위한 기금 설립에 나선다고 한다.

    영국의 외로움 담당부서 신설은 우리 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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