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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방문 중인 강경화, 한미일·한일 회동 갖고 현안 논의



국방/외교

    벤쿠버 방문 중인 강경화, 한미일·한일 회동 갖고 현안 논의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1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회동을 갖고 북핵 관련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17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 등 3국 장관들이 밴쿠버에서 20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한반도 안보와 안정에 관한 밴쿠버 외교장관회의' 계기 30여분동안 별도 회동을 가졌다고 전했다.

    세 장관은 최근 남북대화 재개 등 한반도 정세 변화와 북한 비핵화 목표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밴쿠버에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조찬을 하고 북핵 및 한일관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우리 측은 북한 및 북핵 문제와 관련해 최근 남북 대화 진전 동향을 설명했으며, 양측은 남북대화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우리 측은 '아베 총리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이 결정되는 경우 환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전달했으며, 일본 측은 '국회 일정 등을 보아가면서 검토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외교부는 일본 측이 위안부 문제 및 강제징용자상 등과 관련해 일측의 입장을 전달해왔으며, 강 장관은 우리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일측이 일측 입장을 언급한데 대해 우리는 우리 정부 입장을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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