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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남북 단일팀 우리 선수 기회 박탈 아니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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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남북 단일팀 우리 선수 기회 박탈 아니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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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아이스하키 우리팀은 세계랭킹 22위, 북한은 25위"

    이낙연 국무총리 (사진=총리실 제공/자료사진)

     

    이낙연 국무총리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게 우리 선수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구성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는 선수들이 경기 시간 전체를 계속 뛰는 게 아니고 1~2분씩 계속 교대를 한다"며 "북한 선수가 우리 선수의 쿼터를 뺏는게 아니라 선수단 규모를 늘리는 것으로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또 "여자 아이스하키는 메달권에 있는 팀도 아니고 우리 팀은 세계랭킹 22위, 북한은 25위"라며 "우리 팀은 올림픽에서 한두 번이라도 이기는 것을 당면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선수 가운데 기량이 뛰어난 선수 몇 명을 추가해 1∼2분씩 함께 뜀으로써 전력이 강화되는 것을 선수들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이 총리는 선수단 입장 시 한반도기를 드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선수단 입장 첫 장면에 대형태극기가 들어간다. 그것을 모르고 있거나 알고도 무시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특히 "한반도기를 드는 식으로 그동안 남북 동시 입장을 7번 했다"며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북한과의 단일팀 구성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총리는 "과거의 단일팀 구성이나 공동입장 때보다 상대적으로 우려가 큰 것은 핵미사일을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이라서 그렇다고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총리는 "그러한 북한이라서 대화의 통로를 확보하는 게 더 긴요할 수 있고. 거기에서 얻어지는 것은 무형이라도 소중하다"고 역설했다.

    이 총리는 이같은 입장은 올림픽 경기에 남북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것에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체육계와 국민들 사이에는 여자아이스하키팀을 굳이 공동으로 꾸릴 필요가 있냐는 의견도 많다.

    이 총리는 "북한 참가로 그에 따른 '무형의 이익'이 크다"고 주장하지만, 국민들 사이에는 과거의 경험(공동참가)이 남북 관계발전에 얼마나 이바지 했는지에 대해 '회의론'도 적지 않다.

    이와관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1984년 LA올림픽때 단일 구성 체육회담을 한 적이 있었지만 경기연맹에서부터는 불만이 많았고 특히 선수들은 올림픽에 나가려고 4년, 8년 기다렸는데 단일팀으로 한다면 그 기회가 50%는 줄어든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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