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사이트에 컴퓨터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긴 20대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해 9월초부터 10월초까지 한달간 중고거래 사이트에 각종 컴퓨터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긴 혐의로 A(23)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고거래 사이트를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돈을 보내면 컴퓨터를 보낸다고 속여 42명으로부터 총 2천885만원을 가로챈 혐의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수사하고 있으며, 인터넷 거래시 안전사이트를 이용하고 매매보호 서비스를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