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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혈액 수급 '비상'…방학·한파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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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역 혈액 수급 '비상'…방학·한파 영향

    (자료사진)

     

    겨울방학에 기록적인 한파까지 겹치면서 부산지역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3.1일분으로 적정 수준인 5일분을 훨씬 밑돌고 있다.

    올해 들어 부산지역 하루 평균 헌혈자 수는 400여명 수준으로 지난해 12월 600여 명에서 급감했다.

    부산혈액원은 하루 평균 헌혈자 수 600~650명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겨울방학 기간에 기록적인 한파까지 찾아오면서 빚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혈액원은 군부대와 지역 내 주요 공공기관에 이동식 헌혈 차량을 보내고 있지만 이마저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최근 한파가 몰아치며 혈액 수급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혈액 보유량이 모자라면 수술 등 긴급상황에서 환자의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는 만큼, 많은 시민이 헌혈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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