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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최강 한파…전국 5개지역 최저 기온 경신



날씨/환경

    100년만에 최강 한파…전국 5개지역 최저 기온 경신

    북춘천·홍성·보성군·강진군·광양시, 1915년 관측 이래 최저 기온 갈아 엎어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5도 등 전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고드름이 매달려 있다. (사진=이한형 기자)

     



    전국이 꽁꽁 얼어붙은 12일, 전국 5곳의 관측소에서 역대 최저 기온 기록이 경신됐다.

    기상청의 날씨누리 사이트에 등록된 기록에 따르면 강원도 북춘천 관측소, 충청남도 홍성 관측소, 전라남도 보성군 관측소, 전라남도 강진군 관측소, 전라남도 광양시 관측소 등 5개의 지점에서 최저 기온을 보였다.

    기상청에서는 1915년부터 전국 95개의 관측소에서 국내 하루 최저기온 자료를 월별로 관리하고 있다. 이중 1위부터 5위까지는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2018년 1월 12일 오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된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1월 12일, 전국 5개의 관측소에서 일최저기온 자료가 등록됐다.

    북춘천(최저 1위) : 2018년 1월 12일 영하 19.6도

    홍성(최저 1위) : 2018년 1월 12일 영하 16.6도

    보성군(최저 1위) : 2018년 1월 12일 영하 11.6도

    강진군(최저 1위) : 2018년 1월 12일 영하 12.7도

    광양시(최저 1위) : 2018년 1월 12일 영하 9.9도

    역대 1월 날씨 중 가장 추웠던 날의 순위.

     


    2~5위 순위도 바꼈다.

    전남 순천·전북 고창군·경남 김해시·전북 순창군·전남 장흥·전남 해남·전남 진도 관측소 등 7개 관측소의 2~5위 순위도 2018년 1월 11일~12일 최저기온으로 경신됐다.

    2018년은 1월 12일 현재까지 총 14건이 등록됐다. 아직 1월이 절반 이상 남은 점을 고려할 때 올 1월은 추가로 최저기온 순위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역대 1월 중 가장 추웠던 날은 경기도 양평 관측소에서 측정 된 1981년 1월 5일 영하 32.6도 날씨였다.

    이어 2001년 1월 16일 강원도 철원 영하 29.2도, 1974년 1월 24일 강원도 대관령 영하 28.9도 순으로 낮은 기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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