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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한국서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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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첫 러시아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한국서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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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의 걸작 <안나 카레니나>가 동명 뮤지컬로 관객을 찾아온다. 국내에서 러시아 뮤지컬이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뮤지컬이 주로 한국을 찾았고, 종종 프랑스 뮤지컬을 볼 수 있는 게 일반적이었기에 이 작품이 관객들에게 통할지 세간의 관심이 크다.

    배우 이지훈(알렉세이 브론스키 역)은 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관객들이 러시아의 정서를 가슴에 담는 게 생소할 수 있고,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겠다”는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이틀 전부터 공연을 시작했는데 첫 단추가 잘 꿰어졌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며 “무대 위에서 벅찬 감정을 내내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를 통해서 한국 뮤지컬 시장이 새로운 것들을 시도할 수 있는 창구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는 기대를 비쳤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배우 정선아(안나 역) 역시 “러시아 뮤지컬은 저에게도 함께하는 배우들에게도 처음”이라며, “러시아의 눈 내리는 아름다운 무대를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 무대, 의상, 조명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매력이 넘치는 공연”이라고 극찬했다.

    이 작품은 한국 초연인 동시에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제작 공연이다.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출연 배우 오디션에 러시아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해, 제대로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리지널 프로듀서 블라디미르 타르타코프스키는 “톨스토이의 소설을 원작으로 뮤지컬을 제작하여 실제 무대에 올리는 것은 예술적인 도전이자 거대한 책임감”이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럼에도 “최고의 작가와 연출가, 배우들이 팀을 이뤄, 매 공연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면서 “이 열기가 한국에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국내 뮤지컬 음악감독 1호이자 대표 공연 연출가로 활약하는 박칼린도 이 작품의 음악 슈퍼바이저로 참여해 힘을 싣고 있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중.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는 ‘안나’라는 한 여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대를 관통하는 가족과 사랑 등 인류 본연의 인간성에 대한 예술적 통찰을 담아낸 작품이다.

    인간 본연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 도스토옙스키로부터 “완전무결한 예술작품”이라고도 불렸다. 뮤지컬뿐만 아니라 영화, 발레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되기도 했다.

    뮤지컬에는 배우 옥주현, 정선아(안나 역), 이지훈과 민우혁(브론스키 역), 서범석과 황성현(카레닌 역), 최수형, 기세중(레빈 역), 이지혜, 강지혜(키티 역)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국내 최정상 소프라노 강혜정과 김순영이 ‘패티’ 역으로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유명 소프라노가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패티는 극중에서 아름다운 목소리와 빼어난 미모를 갖춘 전설적인 소프라노 ‘아델리나 패티’가 모델이다. ‘노래의 여왕으로 불리며 19세기 세계 오페라계를 지배한 실존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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