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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전환대출 돕겠다" 400여 명 꼬드겨 5억 챙긴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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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저리 전환대출 돕겠다" 400여 명 꼬드겨 5억 챙긴 30대

    사진=자료화면
    낮은 이자의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꼬드겨 400여 명에게 5억 원 상당을 가로챈 전화금융 사기(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사기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A(36·여)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A 씨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B(45) 씨와 C(4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2일부터 최근까지 신용불량자, 가정주부 등 400여 명에게서 총 5억 원 가량을 빼돌려 필리핀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인 B 씨와 A 씨의 남자친구 C 씨는 운전면허가 없는 A 씨를 범행 장소까지 데려다주는 등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카드와 통장을 주면 신용등급을 올려 저리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끌어들였다.

    먼저 피해자들에게 수십 만 원 가량의 수수료를 받은 A 씨는 이후 "돈을 조금만 더 주면 일이 마무리될 것 같다"며 추가 수수료를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3000만 원 짜리 대출을 저리상품으로 전환받으려다 원금의 절반인 1500만 원 상당을 A 씨에게 건넨 피해자도 있었다.

    이같은 수법으로 5억 원 상당을 빼돌린 A 씨는 이중 2억 7000여만 원을 필리핀에 있는 총책에게 송금했다.

    A 씨는 피해자 모집과 송금 등을 대신해주는 대가로 피해 금액의 5%를 수당으로 받아 1800만 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필리핀에 있는 총책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피의자들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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